(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스키 여제' 린지 본(41·미국)이 의학적 상식을 뛰어넘는 초인적인 정신력을 보여주며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전방십자인대(ACL)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바벨을 짊어지고 스쿼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5일(한국시간) "린지 본,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에도 스쿼트와 박스 점프를 하는 충격적인 영상 공개"라고 보도했다.
본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고강도 훈련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본은 왼쪽 무릎에 보호대를 착용한 채 스쿼트, 사이드 런지, 박스 점프 등 일반인들도 하기 힘든 고난도 동작을 소화했다.
놀라운 점은 본의 현재 무릎 상태다. 본은 올림픽 개막 직전 마지막 활강 경기 도중 발생한 충돌 사고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골 타박상, 반월상 연골 손상이라는 복합적인 중상을 입었다.
41세로 고령인 나이와 부상 여파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보통이라면 걷기조차 힘든 부상이지만 본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적을 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3일에는 "무릎 상태가 안정됐다. 스키를 타볼 수 있었다"고 밝히며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출전 강행 의사를 내비쳤다.
TNT스포츠는 "린지 본은 진정한 전사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본의 정신력에 박수를 보냈다.
진정한 시험대는 실제 슬로프 위가 될 전망이다. 고속 주행과 회전, 점프 착지 시 손상된 무릎이 견뎌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다만 현지 기상 상황이 변수다. 당초 5일 예정됐던 첫 번째 공식 훈련 주행은 코르티나 지역의 폭설로 인해 취소됐다.
본은 6일과 7일 잡힌 추가 훈련 주행을 통해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오는 8일 열리는 활강 경기 출전을 노린다.
41세의 나이에 복귀해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의 불굴의 투혼이 올림픽 설원에서 기적의 드라마로 완성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린지 본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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