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5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7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35-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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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인천도시공사는 9연승을 기록, 10승 1패(승점 20점)로 선두를 지켰다. 상무 피닉스는 2승 2무 7패(승점 6점)로 5위에 머물렀다.
인천도시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상무 피닉스는 인천도시공사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슛 성공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인천도시공사는 4-1까지 리드했다.
상무 피닉스가 7미터 드로로 추격에 나섰지만, 인천도시공사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이창우는 이날 개인 통산 2000세이브를 달성하며 역대 최초 기록을 세웠고, 곧바로 엠프티 골까지 성공시켰다.
인천도시공사는 전반 27분경 16-6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전반을 18-7로 마쳤다.
후반에도 인천도시공사의 우세는 이어졌다.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다양한 선수들을 투입했음에도 경기 흐름은 흔들리지 않았다. 세 번째 골키퍼 안재필의 선방까지 더해 점수 차를 최대 15골까지 벌렸다.
인천도시공사는 필드 플레이어 13명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골키퍼 이창우와 안준기까지 골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남기며 15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육태형이 6골, 조동함이 4골을 넣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창우 골키퍼는 7세이브와 1골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상무 피닉스는 오형석, 조운식, 유찬민이 각각 4골씩 넣었으나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MVP에 선정된 이창우 골키퍼는 “원사이드하게 승리해서 기쁘다. 항상 기록을 세울 때마다 졌던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은 쉽게 이기고 개인 기록도 챙겨서 기쁘다”며 “경기 시작 전에는 5개가 부족하다는 걸 알았는데 경기 중에는 집중하느라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번 시즌은 낙오자 없이 리그 끝내는 게 목표고, 빠른 경기 보여드리려고 단단히 마음먹고 들어왔다”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더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하남시청이 두산을 꺾고 3위를 지켰다.
하남시청은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두산을 32-28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하남시청은 5승 6패(승점 10점)로 3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3승 1무 7패(승점 7점)로 4위에 머물렀다.
하남시청은 전반부터 높은 슛 성공률과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을 18-13으로 앞선 채 마친 하남시청은 후반에도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리드를 지켰다.
하남시청은 김지훈이 10골, 김재순이 9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박재용 골키퍼는 17세이브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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