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하야타에 2-3으로 무릎…장우진도 히로토에 2-3 석패
김나영은 일본 간판 하리모토에 1-3 역전패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가 2026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벽에 막혔다.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기대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이 약속이나 한 듯 같은 날 한일전에서 모두 패배했다.
신유빈은 5일 중국 하이커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에게 풀게임 대결 끝에 2-3(9-11 1-11 11-8 11-9 3-11)으로 무릎을 꿇었다.
1차전에서 자우레시 아카셰바(카자흐스탄)를 3-1로 꺾은 신유빈은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선 남녀 각 32명의 선수가 네 명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는데, 신유빈은 6일 대만의 황유제와 마지막 3차전을 벌인다.
세계랭킹 12위인 신유빈은 작년 8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 32강에서 0-3 완패를 안겼던 세계 10위 하야타와 6개월여 만의 리턴매치에서 또 한 번 고배를 들었다.
신유빈은 첫 게임을 잃은 뒤 2게임에선 단 1득점에 그친 채 1-11로 대패했다.
이후 거센 반격에 나선 신유빈은 3게임과 4게임을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최종 5게임을 3-11로 손쉽게 내줬다.
여자 단식에 함께 나선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예선 6조 2차전에서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미와에게 1-3(11-9 6-11 5-11 7-11)으로 역전패, 1승1패를 기록했다.
김나영은 첫 게임을 따냈지만, 하리모토의 반격에 2, 3, 4게임을 내주며 무너졌다.
남자 단식에 출전한 장우진(세아) 역시 일본의 히로토 시노즈카에게 2-3(13-11 5-11 9-11 11-7 8-11)으로 역전패해 2전 전패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장우진은 첫 게임 듀스 대결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히로토의 추격에 휘말려 2, 3게임을 잃었고, 4게임을 잡고도 최종 5게임을 공방 끝에 8-11로 져 2연패로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중국은 이번 대회에 남녀부 세계랭킹 1위 왕추친과 쑨잉사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출전시킨 가운데 부상을 털고 복귀한 쑨잉사는 2연승을 달렸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별로 4명까지 참가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태극마크를 확보한 장우진과 신유빈,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등 3명만 파견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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