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무휴' 편의점인데…CU·세븐일레븐, 설연휴 '택배'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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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편의점인데…CU·세븐일레븐, 설연휴 '택배' 쉰다

이데일리 2026-02-05 19:3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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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편의점 CU와 세븐일레븐이 올 설 연휴 기간 자체택배 운영을 중단한다. 자체택배를 운영한 이후 처음이다. 이는 배송 기사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고객이 GS25 매장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5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의 CU는 올해 설 연휴 기간(2월 16~18일) 점포 간 배송 서비스인 ‘CU반값택배’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기존에 BGF리테일 자체 물류를 통해 CU반값택배를 운영했다면, 올해부터는 택배 협력사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를 통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CU 관계자는 “올해부터 롯데택배를 통해 반값택배를 운영하면서 정부 권고와 배송기사 휴식권 보장을 위해 설 연휴 3일 동안 서비스를 미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롯데글로벌로지스를 통해 운영하는 자체 택배 ‘착한택배’와 일반택배를 설 연휴 기간에는 미운영한다. 설 연휴 전인 오는 13일까지 운영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는 접수만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접수된 택배는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을 재개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고객이 불편함 없도록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접수된 물품이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GS리테일의 GS25는 자체 물류망을 통한 ‘반값택배’를 설 연휴에도 정상운영한다. 반값택배는 GS리테일의 자체 물류를 통해 운영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편의점들은 자체 물류망을 통한 택배 서비스를 연중무휴로 운영해왔다. 편의점 점포간 배송인 만큼 매장에서 직접 수령해야 하지만, 택배사들이 배송을 쉬는 연휴에도 물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다. 이 덕분에 편의점 자체 택배의 수요는 증가세였다. GS25의 지난해 명절(설, 추석)기간 반값택배 이용건수는 전년보다 35.1% 증가했고, CU 역시 반값택배 건수가 19.1%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GS25만 운영키로 하면서 이용량에 차이가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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