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책실무회의 3년 8개월 만에 개최…전략적 대화 채널 복원키로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한국과 중국 국방부는 5일 제21차 국방정책실무회의를 열고 서해상에서 한중 공동 수색구조훈련(SAREX)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중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이광석 국제정책관과 궈홍타오 국제군사합작판공실 부주임이 각각 양측 대표로 참석했다.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 개최는 2022년 6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연내 한중 수색구조훈련이 실시되면 15년 만의 재개다.
한중 수색구조훈련은 서해에서 선박 조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양국 함정이 출동해 함께 대응하는 절차를 연습하는 연합 훈련으로, 2005년과 2007년, 2008년, 2011년 등 총 4차례 실시된 바 있다.
양측은 또한 회의에서 한중 국방교류협력 복원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그간 단절됐던 전략적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한편 양국 간 국방교류 협력의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광석 국제정책관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하는 한편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및 서해상에서의 중국 측 활동에 대한 한국 측 입장을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때 우리 측에 사전 통보해주고, 서해에서 양국 함정 등이 군사적 활동을 할 때 우발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호 노력하자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hoj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