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AI 공습 시작되나…"아마존, 영화 제작에 AI 활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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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AI 공습 시작되나…"아마존, 영화 제작에 AI 활용 계획"

연합뉴스 2026-02-05 17:3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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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MGM 스튜디오 아마존 MGM 스튜디오

[페이스북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아마존이 영화와 TV 프로그램의 제작 속도를 높이고자 인공지능(AI) 기술을 쓸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방침은 할리우드에서 AI가 일자리를 없애고 영화 산업 구조를 재편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다음달 업계 파트너들을 초청해 AI 도구를 테스트하며 비공개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마존 산하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앨버트 쳉 부사장이 이끄는 'AI 스튜디오'는 새로운 AI 도구 개발을 맡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AI 스튜디오'는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되며 주로 엔지니어와 과학자들로 구성됐다.

'AI 스튜디오'는 감독들이 영화 제작에 필요로 하는 디테일한 통제와 기존 AI 도구 사이의 간극, 이른바 '라스트 마일'을 메워줄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여러 촬영 장면에서 캐릭터의 일관성을 높이는 것 등이 포함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마존은 또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활용하는 한편 여러 LLM(언어에 특화한 생성 AI) 공급업체들과 협력해 제작진에게 제작 전후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기술 도입의 주요 이유로는 치솟는 제작비가 지목된다.

아마존은 제작비 급등으로 영화 및 TV 프로그램 제작 편수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AI로 제작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AI 스튜디오'는 AI 도구의 개발 및 적용과 관련해 영화 '말레피센트'를 연출한 로버트 스트롬버그와 디즈니 픽사 등에서 일했던 애니메이터 콜린 브래디 등과 협업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쳉 부사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콘텐츠 제작 비용이 너무 높아 제작 편수를 늘리거나 큰 위험을 감수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했다. 다만 그는 AI가 제작 속도를 높일 수는 있지만, 인간이 지닌 혁신성과 창의성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AI 배우 틸리 노우드의 인스타그램 계정 AI 배우 틸리 노우드의 인스타그램 계정

[틸리 노우드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할리우드에서도 AI 기술 도입은 핵심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2023년 AI의 일자리 위협 등을 우려하며 대규모 파업을 벌였다. 이 단체는 작년 10월에는 'AI 배우'가 등장하자 '배우로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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