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위' 단숨에 갈아치웠다...공개 하루 만에 반응 터진 '한국 영화'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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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위' 단숨에 갈아치웠다...공개 하루 만에 반응 터진 '한국 영화' 정체

위키트리 2026-02-05 17:1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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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공개 하루 만에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주연 배우 신시아와 추영우 / ㈜바이포엠스튜디오

5일 넷플릭스 코리아 영화 부문 순위에 따르면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1위에 올랐고,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2위, '96분'이 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베드트 키드:레전드', '널 기다리며', '슈퍼배드4', '더 립', '초(超) 가구야 공주!', '얼굴',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등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극장 개봉해 화제를 모았다. 김혜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추영우와 신시아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러닝타임 106분,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극장에서 먼저 선보인 이 작품은 개봉 첫날 일간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6만 3729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개봉 17일 차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2026년 한국 영화 흥행의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평가받았다. 개봉 23일째 80만 관객을 돌파했고, 최종 관객수는 86만 명을 기록했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스틸컷 / ㈜바이포엠스튜디오

작품은 잠들면 전날의 모든 기억이 사라지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한서윤(신시아)과, 목표도 감정도 없이 무의미하게 살아가던 남학생 김재원(추영우)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재원은 우연한 계기로 서윤과 가짜 연애를 시작하게 되고, 서윤은 자신의 병 때문에 특정한 조건들을 내건다. 두 사람은 일기와 메모, 사진을 통해 매일 사라지는 기억을 되살리며 점차 진심 어린 감정을 키워간다. 그러나 서윤의 기억 소실과 재원이 숨기고 있던 비밀, 앞으로 닥칠 슬픈 운명이 밝혀지면서 둘은 고통스러운 선택 앞에 서게 된다.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를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만든 작품이다. 일본판은 국내에서 누적 관객수 125만 명을 기록하며 'MZ 필수 로맨스'로 자리매김했다.

일본판과 한국판의 차이점은 감정 표현 방식에 있다. 일본 버전이 담백하고 잔잔한 연출로 여백의 미를 살렸다면, 한국 버전은 기억을 잃는 아픔과 매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고통을 더욱 직접적이고 깊게 묘사해 관객의 몰입을 끌어낸다. 김혜영 감독은 "가장 한국적인 청춘 멜로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국내 관객 정서에 맞춘 감정선을 강조한 바 있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속 한 장면 / ㈜바이포엠스튜디오

추영우는 이 작품으로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그는 "떨리고 벅차다. 꼭 해보고 싶었던 작품"이라며 원작 소설과 일본 영화를 재미있게 본 팬으로서의 애정을 드러냈다. 캐릭터 김재원에 대해서는 차갑고 냉소적이지만 서윤을 만나며 감춰진 온기가 드러나는 인물이라 설명하며 "청춘 멜로의 정석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신시아에 대해서는 "센 역할만 봤었는데 실제로는 사랑스럽고 밝다"며 호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신시아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지닌 한서윤 역을 맡아 "매 순간이 처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같은 감정을 처음 느끼는 것처럼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또 "좋아하던 원작 캐릭터를 직접 연기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장난기 많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소녀의 밝은 면과 병을 앓는 인물의 슬픔을 함께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작품의 핵심은 매일 기억이 초기화된다는 설정이다. 잠들면 사랑했던 사람조차 잊어버리는 세계에서 같은 감정과 관계를 매일 새로 쌓아가는 구조가 서사의 중심축이다. 일기, 메모, 사진, 영상 같은 기록 수단으로 사랑을 되살려가는 과정이 감정선의 핵심이다.

일본 멜로 특유의 잔잔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한국 고등학교 생활과 가족 관계, 친구 사이를 더해 한국식 청춘물로 재구성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과 겨울 배경 연출은 국내 관객 취향을 고려한 요소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주연 배우 추영우 / ㈜바이포엠스튜디오

드라마 '광장', '중증외상센터' 등에 출연한 추영우와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 등에서 활약한 신시아가 스크린에서 본격 멜로 호흡을 맞춘 첫 작품이라는 점도 관심을 받는다. 언론시사회와 인터뷰에서 서로를 "다정하다", "사랑스럽다"고 표현할 만큼 호흡이 좋아 데이트 장면과 일상 신에서의 설렘이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후반부는 "기억이 사라져도 사랑은 남는가", "상대를 덜 아프게 하려는 선택이 과연 그 사람을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멜로 서사를 통해 자기희생과 기억, 정체성의 관계까지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극장 개봉 후 흥행과 입소문을 거쳐 빠른 시점에 넷플릭스로 공개되면서, 일본 원작을 본 시청자나 소설 독자들이 리메이크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일본판 기준 국내 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7.94점을 기록했다. "잔잔하고 순수한 감성", "후반부 급전개 아쉽지만 감정선은 잘 살아있다", "눈물 버튼 확실한 멜로" 같은 평가가 이어졌다.

한국 리메이크 버전은 5일 기준, 실관람객 평점 8.52점을 기록하고 있다. "F는 흐느껴 웁니다...옷소매 다 젖음", "순수하고 애틋한 분위기를 한국 감성으로 잘 옮겼다", "원작 팬들도 납득할 만한 정통 멜로", "한국판이 훨씬 감흥이 깊다. 추영우 연기에 푹 빠져서 여운이 오래 갈 것 같다", "일본판을 보고 봤음에도 좋았다. 잘 만든 리메이크"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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