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그래미'로 불리는 한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장 김광현)이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가운데, 후보를 발표했다.
블랙핑크 제니, 이찬혁 / 뉴스1
해당 발표는 5일 한국대중음악상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시상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한국대중음악상에는 김광현 선정위원장 및 대중음악 평론가, 매체 음악 담당 기자 및 에디터, 음악 방송 PD, 음악 콘텐츠 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총 47명의 선정위원이 참여했다. 총 3개 분야 26개 부문의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가장 눈여겨볼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에는 엔믹스 'Blue Valentaine', 우희준 '넓은 집', 이찬혁 '멸종위기사랑' ,제니 'like JENNIE' ,추다혜차지스 '허쎄'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음반에는 권나무 '삶의 향기', Effie(에피) 'pullup to busan 4 morE hypEr summEr it's gonna bE a fuckin moviE', 우희준 '심장의 펌핑은 고문질', 이찬혁 'EROS', 제니 'Ruby', 추다혜차지스 '소수민족'이 올랐다.
올해의 음악인에는 Effie(에피), 엔믹스, 이찬혁, 제니, 한로로가 후보다. 올해의 신인에는 공원, RAKUNELAMA, 올데이 프로젝트, 우희준, Peach Truck Hijackers 중 한 명이 수상한다.
올해 최다 노미네이트된 음악가는 에피(Effie)다. 그는 일렉트로닉 노래/음반, 랩&힙합 노래/음반, 올해의 음악인/음반으로 총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에피(Effie) / 에피(Effie) 인스타그램
에피는 국내 언더그라운드 신에서 하이퍼팝으로 가장 주목 받는 뮤지션이다. 하이퍼팝이라는 실험적인 장르로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하이퍼팝은 201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장르로, 팝의 요소를 극단적으로 과장하거나 왜곡해 기존 팝의 틀을 깨뜨리는 음악을 지칭한다. 에피는 이러한 하이퍼팝 사운드에 힙합과 일렉트로닉 요소를 결합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작년에는 미국 최고 권위 언론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NYT)'의 '올해의 음반(Best Albums of 2025)'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서 이찬혁(팝 노래/음반, 올해의 음악인/노래/음반), 제니(케이팝 노래/음반, 올해의 음악인/노래/음반)가 5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우희준(얼터너티브 록 노래/음반, 올해의 신인/노래/음반), 엔믹스(케이팝 노래/음반 2개, 올해의 음악인/노래)도 5개 부문에 올랐다. 특히 엔믹스는 케이팝 부문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두 장의 앨범을 후보로 올렸다.
놀이도감은 와와와(Wah Wah Wah)와 함께 록 부문에 올랐고, 자신의 곡으로는 얼터너티브 록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춘추(실리카겔, 놀이도감), 비비, 비프리, 산만한시선, 한로로는 2년 연속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모던록을 얼터너티브 록으로, 메탈&하드코어를 헤비니스로 변경한다.
이밖에 하츠투하츠(Focus), 르세라핌(SPAGHETTI)은 최우수 케이팝 노래에 올랐고, 백예린(MIRROR, Flash and Core)은 최우수 팝 노래와 음반에 올랐다.
식케이, 릴모쉬핏(LOV3, K-FLIP+)과 염따(IE러니, 살아숨셔4), 비프리(네르갈, FREE THE MANE 3)는 최우수 랩&힙합 노래와 음반에 올랐다.
윤다혜(그녀는 손가락 금붕어, 개미의 왕)는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음반에, 김활성(남은 숲)은 최우수 포크 노래에 올랐다.
올해 공로상은 '모두 다 사랑하리', '모여라' 등의 히트곡으로 한국형 록밴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송골매가 수상했다. 송골매는 한국적인 정서 가득한 송라이팅과 탄탄한 사운드로 앨범마다 히트곡을 만들어 내며 록밴드도 롱런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송골매 멤버인 배철수는 '이어도'로 올해 최우수 록 노래 부문 후보에도 오르며 관록을 보여줬다.
올해부터 시상식은 카카오창작재단이 함께한다. 카카오창작재단은 문화창작자를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지향적 콘텐츠 창출에 긍정적 기여를 하고자 한다. 올해의 한국대중음악상은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 with 카카오창작재단으로 명명됐다.
카카오창작재단은 이들 후보 가운데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후보를 선정해 차기 앨범 제작과 창작 활동에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신인 후보 중 선정위원들의 논의 하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후보에게는 카카오창작재단이 카카오창작재단 & 멜론 뮤직 커넥트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활동을 지지하며 차기 앨범 제작을 지원한다.
자세한 후보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8시에 열린다. 한국대중음악상 공식 유튜브 채널과 멜론 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시상식은 바이트.(Bite.), 일상의실천, 레어바이크, 김솔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다.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 위드(with) 카카오창작재단 후보 /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 위드(with) 카카오창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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