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손흥민의 LAFC로 향할 수도 있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경영진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호날두에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옵션이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호날두와 소속팀 알 나스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호날두는 3일 새벽에 열린 알 리야드와 경기 출전을 거부했다.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부상, 컨디션 관리, 체력 안배와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대우에 불만이 있다. 매체는 “호날두는 같은 펀드의 관리를 받는 라이벌 팀들과 비교해 (알 나스르가) 차별 대우를 받는 것에 불만을 품고 출전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알 힐랄은 감독 요청에 따라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투자를 받은 반면 알 나스르는 그렇지 못했다. 이 점이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호날두가 알 나스를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행선지로 거론되는 건 MLS다. ‘애슬론 스포츠’는 “호날두가 오는 6월 알 나스르를 떠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MLS 구단들이 시즌 도중 호날두 영입을 계획할 수 있게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심지어 호날두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을 수도 있다. 리오넬 메시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도 존재한다. 매체는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날 경우 영입전에서 선두에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다만 인터 마미애미 합류 가능성이 떨어진다. MLS는 팀마다 샐러리캡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지정 선수를 3명씩 보유할 수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미 메시, 로드리고 데 파울,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지정 선수로 있다. 호날두가 합류하기 위해선 연봉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
만약 호날두가 LAFC로 향한다면, 손흥민은 자신의 우상과 한 팀에서 뛰게 된다. 손흥민은 그동안 호날두를 자신의 우상으로 꼽아왔다. 지난 2022년엔 호날두와 함께 뛰었던 경기를 회상하며 “약간 긴장됐다. 호날두를 보면서 자랐다. 그는 전설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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