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전원 재계약을 체결하고 더 큰 도약을 알린 그룹 에이티즈(ATEEZ)가 ‘골든 아워(GOLDEN HOUR)’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왔다. 매 신보 눈부신 성장의 역사를 써온 에이티즈가 2026년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다.
에이티즈는 5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미니 13집 ‘골든 아워 : 파트 4(GOLDEN HOUR : Part.4)’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리더 홍중은 “올해 발매하는 첫 앨범이기도 하고 재계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라 긴장도 되지만 많은 설렘으로 준비했다. 지난 앨범과는 또 다른 에이티즈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포부를 가지고 멋진 활동으로 보답하고자 이렇게 나왔다”며 “‘골든 아워’ 네 번째 시리즈고 우리 신념대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와 의지를 담았다. 들어보시면 왜 ‘골든 아워’ 네 번째 시리즈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종호는 “네 번째 ‘골든 아워’ 시리즈인데 황금 같은 2026년, 빛나는 해이길 바라면서 준비했다. 열심히 준비했으며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수록곡도 정말 좋으니 전곡 다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성화는 “재계약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인데 7년 전 마음으로 준비했다. 매 앨범마다 간절함을 담아왔는데 그 마음을 이어받아서 멤버들과 다같이 재계약한 만큼 의기투합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윤호는 “다시 한 번 에이티즈의 이름을 각인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다같이 의견을 내면서 준비한 만큼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의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한층 더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입증한 에이티즈. 이들은 그해 6월 발매한 미니 12집 [GOLDEN HOUR : Part.3]에 이어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골든 아워’ 새 시리즈로 돌아왔다. 네 번째 시리즈를 통해 폭풍의 한가운데서도 신념을 붙들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홍중은 “에이티즈가 한 시리즈를 파트4까지 가져온 적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골든 아워’ 세 번째 시리즈에 팬 분들도 의아해하시기도 했다”며 “지난 시리즈를 통해 음악적으로 무대로도 다양한 시도를 겪으면서 배우기도 하고 각자 캐릭터가 변화하기도 했다. ‘골든 아워’를 끝내지 않고, 재계약했음에도 ‘계속 빛나는 순간을 에이티니(팬덤)와 함께 나아가자’는 마음으로 조금 더 성장하고 경험한 후에 ‘골든 아워’ 시리즈를 보여주는 게 어떨까 싶어서 파트4까지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전원 재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윤호는 “재계약이 무겁게 다가오진 않았다. 더 끈끈한 모습, 에이티니에게 많은 무대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앞으로의 매 순간이 ‘골든 아워’라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무대하고 성장하는 에이티즈를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영은 “재계약 당시 가장 중요한 것은 다같이 팀을 유지하는 것, 에이티니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덟 명이 똘똘 뭉쳐서 하나의 마음으로 팀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팀 워크 비결은 유독 많이 느끼지만 ‘대화’다. 대기실에서 몇 시간씩 수다를 떨기도 하고 비전도 이야기하면서 문제점, 피드백, 방향성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눈다. 대화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멤버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Adrenaline(아드레날린)’은 터질 듯 울리는 엔진 소리처럼, 에이티즈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여전히 뜨겁게 끓고 있음을 증명하는 곡이다. 강렬한 EDM 사운드가 더해져 ‘퍼포먼스 최강자’ 에이티즈가 보여줄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뿐 아니라 농익은 섹시미가 돋보이는 ‘Ghost(고스트)’, 힙합 장르의 ‘NASA(나사)’, 서정적인 ‘On The Road(온 더 로드)’, 팬송 ‘Choose(츄즈)’ 등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Adrenaline(아드레날린)’에 대해 윤호는 “강렬한 EDM 사운드에 에이티즈의 퍼포먼스가 녹아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민기는 “만장일치로 선택된 타이틀곡이라 더 의미 깊다. 엔진 소리처럼 계속 달리는 느낌이다. 2026년 ‘말의 해’인만큼 ‘같이 달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많은 리스너의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갈 것 같아 기대 된다”고 말했다. 퍼포먼스와 관련해 홍중은 “산이 안무에 전반적으로 참여해서 완성됐다”고 밝혔다. 산은 “곡명 ‘아드레날린’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려고 혈류가 솟구치는 느낌을 표현했다. 목을 짚거나 피가 흐르는 것을 보여주는 느낌에 집중해서 안무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군백기(군대 공백기)’도 언급했다. 에이티즈는 1998년생 맏형 라인 성화와 홍중을 비롯해 1999년생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그리고 2000년생 막내 종호까지 1~2살 차로 군백기를 앞둔 상황. 성화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입대 문제는 각자 상황에 맞춰서 때가 될 때 갈 것 같다”며 “입대 이후의 모습까지도 그려보곤 한다.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주어진 임무에 성실히 임한 뒤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늘 그렇듯 같은 마음과 열정으로 이번 앨범도 열심히 임하겠다는 에이티즈. 민기는 “한 번도 그만하고 싶다거나 포기하고 싶다는 말없이 항상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내비쳐왔다. 그런 마음이 똘똘 뭉쳐서 지금의 에이티즈를 만든 것 같다. 포부와 에너지가 우리의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산은 “매 활동 에이티니들이 더 많아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에이티니 분들의 사랑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무대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올해의 목표로는 “지난해 다양한 것을 목표로 세우고 이뤘음에도 올해 조금 더 갈증이 있었다. 더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리자는 마음으로 모였고 노래뿐 아니라 새로운 무대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다양한 신곡과 결이 다른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전하기도 했다.
성화는 “지난해 시리즈에서는 음악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렸다면 이번에는 무대로나 다양한 콘텐츠로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를 오래 봐주신 에이티니라면 예전의 에이티즈도 연상되지 않을까 싶다. 거기서 더 발전된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이티즈의 신보는 6일 오후 2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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