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주도 핵심광물무역블록 출범에 "국제 무역질서 훼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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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주도 핵심광물무역블록 출범에 "국제 무역질서 훼손 반대"

연합뉴스 2026-02-05 17:0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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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6월까지 의장국…中외교부 "각국, 공급망 안정성 유지 책임"

핵심광물 장관급회의 참석한 조현 장관 핵심광물 장관급회의 참석한 조현 장관

(서울=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 네 번째)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핵심광물 장관급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2.5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이 핵심광물의 대(對)중국 의존도를 낮출 목적으로 미국이 출범시킨 '핵심광물 무역블록'에 대해 "국제 경제·무역 질서 훼손에 반대한다"며 비판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주도의 핵심광물 무역블록이 출범하고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데 대한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각국은 핵심 광물의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의 안정성과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할 책임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린 대변인은 또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국제 무역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각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핵심광물 무역블록 결성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4일(현지시간) JD 밴스 미 부통령은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고 핵심광물 무역블록의 출범을 공식화하고, 한국이 오는 6월까지 의장국을 맡는다고 밝혔다.

미국은 해당 무역블록을 '포지(FORGE) 이니셔티브'(포지)로 일컬으며, 참여국들이 전신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기반으로 협력해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MSP는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파트너십으로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영국 등 16개국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왔다.

'포지' 출범은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 과정에서 중국이 방위·첨단 산업에서 필수 광물인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선데 대응해 별도의 연합체를 통해 대(對)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이밖에 미국은 지난 2일 120억 달러(약 17조원) 규모 자금을 투입해 핵심광물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민관 합동 프로젝트 '프로젝트 볼트(Vault)'도 발표했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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