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거래시간 12시간으로 연장…NXT와 동등하게 경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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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거래시간 12시간으로 연장…NXT와 동등하게 경쟁해야"

아주경제 2026-02-05 16:52: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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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간담회서 발언하는 정은보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신년 기자간담회서 발언하는 정은보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오는 6월 29일부터 거래시간을 12시간으로 연장하는 것과 관련해 "넥스트레이드(NXT)와 동등한 경쟁 환경 하에서 경쟁해야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이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자본시장 대도약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 기자간담회에서 거래시간 연장이 넥스트레이드와의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대응 차원이아니냐는 기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 29일부터 프리·애프터마켓 도입을 통해 거래시간을 기존 6시간 30분에서 12시간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 더해 프리마켓(오전 7시~8시)과 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 개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프리마켓 개장 시간을 7시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거래소 회원 증권사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프리마켓에서는 넥스트레이드와의 비중첩 시간에 대한 거래시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또 투자자들의 편의와 투자 기회 확대 측면에서 7시로 정했다"고 말했다.

거래시간 연장은 국제적인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도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올해 10월부터 미국 나스닥도 정식으로 24시간 거래 시간 도입 예정에 있다"며 "글로벌 추세에 비춰봤을 때 거래시간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주요 거래소들의 거래시간) 전환 추이를 보면서 최종적으로 24시간 거래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래시간 연장과 관련해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이 전산 개발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정 이사장은 거래소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극 해나가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그는 "거래소 연장 전 남아있는 기간에 여러 준비가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전산"이라며 "우리 회원사들의 전산에 대한 준비들도 같이 협의하면서 필요한 경우 지원해가며 준비를 해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거래소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투자자를 꼽으며 투자자 편의 확대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투자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것도 거래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거래 시간 연장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이 거래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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