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천시가 지적재조사사업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전국 최초로 실무에 직접 적용해 토지 경계 설정 협의의 정확성과 이해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
이천시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경계 설정 협의의 정확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소유자 경계 협의 실무 프로세스에 증강현실을 직접 연동한 전국 최초의 실무모델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경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과정에서 토지소유자와의 협의가 핵심 절차다. 하지만 기존에는 평면적인 2차원 도면 위주의 설명으로 인해 토지소유자의 이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3D 도면+드론 촬영 지형데이터 결합...현장서 실시간 확인
이천시는 지적재조사 경계 설정 협의 단계에 3차원 도면 기반의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토지소유자가 현장에서 실제 토지와 중첩된 경계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식은 단순 시연이나 보조 설명이 아닌, 경계 설정 협의 전 과정을 증강현실 기반으로 수행하는 실무 중심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방식은 지적재조사 측량 성과자료를 기반으로 드론 촬영을 통해 구축한 지형 데이터와 3차원 지적도면을 결합한 뒤, 위성항법시스템(GNSS) 측량 태블릿을 활용해 현장에서 증강현실로 경계 위치를 시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토지소유자는 변경될 토지 경계점을 화면으로 직접 확인하며 담당 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이동해 협의할 수 있어, 경계 설정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월부터 가좌1·장동2지구 시범 적용...별도 예산 없이 추진
이천시는 오는 2월부터 가좌1지구, 장동2지구를 대상으로 본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보유 장비를 활용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경계 설정 협의는 토지소유자의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고, 지적재조사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한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적재조사사업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청 토지정보과 지적재조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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