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2025년 대한민국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체육 발전 및 진흥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한체육회는 5일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와 지난 2일 제12차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경기·지도·심판·생활체육·학교체육·공로·연구·스포츠가치 총 8개 부문에서 93명, 5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예의 체육대상은 2025 파리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우승 및 월드투어 단일 시즌 11관왕에 오르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배드민턴 김원호(삼성생명)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표창패와 특별 부상이 수여된다.
김원호는 지난해 '영혼의 파트너' 서승재와 호흡을 맞춰 남자 배드민턴 복식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2025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을 포함해 단일 시즌 11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 복식 11관왕은 지난 1988년 중국의 리융보-톈빙이 조가 세웠던 남자 복식 역대 한 시즌 최다 우승(10회) 기록을 37년 만에 넘어선 엄청난 쾌거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김원호-서승재 조가 11관왕을 달성했을 때 "한 시즌에 국제 복식 타이틀을 11개나 획득하는 것은 배드민턴계에서 전설적인 기록이다"라며 "이전에는 어떤 조도 이 위업을 달성한 적이 없었으며, 이는 2019년 일본의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회)과도 동률이다"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김원호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여자복식 은메달을 한꺼번에 따낸 배드민턴 레전드 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김원호 역시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정나은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은메달을 차지, 모자가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경기부문 사이클 최태호(강원도사이클연맹), 사격 반효진(대구체육고등학교), 지도부문 역도 이세원(고양시청) 감독, 유도 정성숙(용인대학교) 감독, 심판부문 유도 김은희(대한유도회) 상임심판, 생활체육부문 차두연 부산광역시롤러스포츠연맹 선수, 학교체육부문 오종환 온천초등학교 교사, 공로부문 이충환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부회장, 김광태 대전근대5종연맹 부회장, 연구부문 김석규 동국대학교 스포츠과학전공 부교수, 스포츠가치부문 박강규 서울컬링연맹 회장이 선정됐다.
이들에겐 표창패와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이 밖에도 우수상과 장려상 각 부문별 수상자(우수상 21명 및 3단체, 장려상 60명 및 2단체)에게 표창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대한체육회는 1955년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제정한 이래, 매년 각종 스포츠 활동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였거나 창의적·헌신적 노력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등의 뚜렷한 공적이 있는 유공자를 선정, 표창해오고 있다.
한편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3일 오후 2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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