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선이 래퍼로 활동 중인 둘째 아들을 겨냥한 악의적인 콘텐츠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2026년 2월 4일 유튜브 채널 '양락1번지'에 개그맨 최양락이 김지선과 이성미를 초대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연예계 가짜뉴스 문제를 논의하던 중, 자녀들까지 표적이 되는 현실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지선은 둘째 아들이 활동명 '시바'로 래퍼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앞서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 촬영에 자택을 공개했을 당시 두 아들이 출연했으며, 당시 둘째 아들의 피어싱이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선은 "성인이 된 후 본인이 원해서 뚫은 것"이라며 "얼굴에 피어싱을 많이 했지만, 자기가 하고 싶다는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이후 일부 유튜버가 이를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을 제작하면서 발생했습니다. 김지선은 "어느 유튜버가 '김지선 자식농사 망쳐'라는 썸네일을 달아 영상을 올렸다"며 "래퍼 활동을 시작했다고 해서 갑자기 성공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누구나 힘든 시기를 거치는 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지선은 둘째 아들이 해당 영상을 먼저 발견하고 자신에게 미안해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들이 나한테 와서 '엄마 미안해요. 내가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라고 울먹이며 말했다"면서 "내가 충격받을까 봐 먼저 사과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가 막혔다"고 털어놨습니다.
김지선은 아들 앞에서는 웃으면서 대처했다고 밝혔습니다. "얘가 울먹거리니까 나까지 울먹일 수 없었다"며 "아들에게 '조회수가 고팠나 보다. 별 거지 같은 소리 다 하고 있네. 이제 21살밖에 안 된 새싹인데 무슨 자식농사를 논하냐. 엄마는 전혀 신경 안 쓴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줬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둘째 아들을 내보낸 뒤에는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지선은 "애를 보내고 나니까 화가 너무 나더라"며 "비연예인인 자식까지 소재로 삼는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김지선의 둘째 아들 시바는 2005년생으로, 2024년 8월 싱글 'HAN: Cooked'를 발표하며 래퍼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선우용여의 채널에 출연했을 당시 눈, 코, 입술 주변 등 얼굴에 17개의 피어싱을 한 독특한 외모로 주목받았습니다. 시바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사회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하며 외모 이슈로 인한 심적 부담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김지선은 2003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3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둥이맘으로서의 일상과 자녀 교육관을 여러 차례 공개해왔습니다. 그는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네 자녀를 키우며 겪은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왔습니다.
이번 발언을 통해 김지선은 연예인 자녀들을 무분별하게 소재로 활용하는 콘텐츠 제작 관행에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성인이 된 자녀가 독립적인 진로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재단하는 행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부모로서의 보호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시바는 현재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담은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뮤직비디오 조회수 800만 건을 돌파하며 래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김지선은 과거 방송에서 "둘째가 첫 음원 수익을 선물로 줬다"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김지선의 이번 발언이 연예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자극적인 콘텐츠 제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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