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실은 5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한국GM 부품물류·정비파행 근본원인과 정상화 해법'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최근 한국GM 부품물류 중단 사태로 차량 정비와 서비스 현장의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한국GM 노조, 전문가, 노동계, 산업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물류 하청업체 변경과정에서 제기된 노동 문제와 함께 부품 공급 차질, 정비 서비스 운영 문제, 소비자 피해 우려 등을 점검하고 정상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숙련 인력의 안정적 유지가 핵심 과제이고, 구조조정과 고용불안이 반복되면 산업 생태계 전반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은 "한국GM이 반복되는 철수 논란과 공급망 위기를 끊어내고 지속가능한 투자, 고용, 서비스 체계를 함께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정욱 한국자동차소비자협회장은 "한국GM 차량을 이용하는 200만 소비자는 차가 고장나면 정비 지연을 겪을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결국 소비자가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공적자금 8천100억원이 투입된 한국GM이 국내 자동차산업과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해 산업 전환과정에서도 지역사회 보호를 위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허 의원은 "한국GM 측은 한국이 글로벌 생산의 전략적 거점이라고 강조하지만, 현장의 노동자들은 고용불안과 산업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느끼고 있다"며 "국회가 이런 인식의 간극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게 역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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