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이 4조97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실적을 2년 연속으로 경신했다.
회사 측은 이자이익과 함께 비이자이익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3조7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급증했다.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및 보험이익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난 결과다.
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2.6% 증가한 11조6945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인하 영향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감소에도 누적 자산의 성장이 이를 상회했다.
누적 NIM은 그룹이 1.90%를, 주요 계열사 신한은행이 1.5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bp(1bp=0.01%포인트), 2bp 내려간 수치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된 흐름을 나타냈다.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현재 신한금융은 ‘2027년 ROE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67%로 0.4%포인트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5.92%로 나타났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33%로 두 지표 모두 당국의 권고치를 상회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연간 3조77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이 9조16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8%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비이자이익은 9448억원으로 같은 기간 81.5% 급증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연간 당기 순이익은 38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13.0% 대폭 증가한 금액으로, 증시 호조에 따른 주식 위탁수수료 증가와 IB수수료 및 상품운용손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신한금융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은(CET1) 13.3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bp 증가한 수치로, 환율 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를 순이익이 증가가 상쇄하며 CET1 비율을 견조한 수준으로 방어했다.
장정훈 신한금융 재무부문 부사장은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자본비율 관리, ROE(자기자본이익률) 중심의 밸류업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견조한 재무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이사회는 기존 분기 주당 배당금 570원에 추가 310원을 포함한 주당 8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에 지난해 연간 주당 배당금은 2590원을 기록했으며, 총 현금 배당은 1조2500억원 및 자기주식 취득 1조2500억원을 포함한 총주주환원금액은 2조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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