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군 공항(서울공항)에 따른 일부 지역이 비행안전 2구역 고도제한 범위에 포함된 것과 관련, 하반기 중 해결방안을 도출키로 결정했다.
5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서울공항 규제로 비행안전 2~6구역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한 고도제한 완화 방안 연구용역에 들어가 7월 중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의 핵심은 서울공항 활주로 착륙대 너비를 기존 600m에서 300m로 축소할 수 있는 가능성 검토와 활주로 이용 실태를 분석해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를 운영하지 않는 방안 마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실제 서울공항 운영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고도제한 조정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시가 비행안전 2~6구역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분당신도시 재건축을 앞둔 야탑동·이매동 일부 지역이 허용 용적률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현재 비행안전 2구역에 포함된 아파트단지들이 사업성이 떨어지고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시는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완화 방안을 도출키로 했다.
또 수정·중원구 재개발 예정단지도 대부분 비행안전 5~6구역의 고도제한 적용을 받고 있는데 착륙대 폭을 축소하거나 동편 활주로를 운영하지 않으면 고도제한구역이 축소돼 재개발 추진 시 더 높은 용적률로 건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도제한 완화 방안이 마련되면 국방부에 전달해 고도제한 완화를 추가로 요청하고 앞으로 군 기관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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