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섭 "전북교육감 선거 불출마…'민주후보 경선 갈등'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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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섭 "전북교육감 선거 불출마…'민주후보 경선 갈등' 실망"

연합뉴스 2026-02-05 16:1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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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회견하는 노병섭 대표 출마 회견하는 노병섭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공동대표가 5일 전북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노 대표는 불출마 선언문에서 "여러 정책을 개발하며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으나 여러 한계를 극복하기 쉽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표는 이어 "평생을 교사로 살아오며 정직과 책임을 교육의 근본 가치로 삼아왔다"면서 "최근 반복되는 표절과 대필 논란은 교육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민주진보 전북교육감 단일 후보' 선출 과정에 대해서도 "원칙과 민주진보 철학을 기준으로 아름답게 진행돼야 할 경선이 표절 논란으로 내부 갈등을 키우며 실망을 낳고 있는 현실이 매우 참담하게 다가온다"고 강하게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난달 도내 진보적 시민사회단체들이 추진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공모에는 노 대표와 천호성 전주대 교수가 신청했었다.

노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불출마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아름답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당당하지 못한 현실 속에서 출마의 깃발을 내리게 됐다"면서 "전북교육감 후보들은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해 스스로가 엄격한 기준과 도덕적 잣대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 대표 측 관계자는 "진보진영이 상습 표절을 인정한 천호성 전주교육대 교수를 공모에 참여하게 한 것 자체가 원칙과 명분을 잃은 처사"라면서 "천 후보를 지지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전북지부장과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등을 역임한 노 대표는 최근 도내 진보진영이 추진하는 민주진보 후보 선출 과정이 난맥상을 보이면서 진퇴를 놓고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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