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쓰러진 체코인, 시민들 도움에 병원 옮겨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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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쓰러진 체코인, 시민들 도움에 병원 옮겨져 회복

연합뉴스 2026-02-05 15:1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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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구본대 교수(왼쪽부터), 폴라흐 씨, 송원빈 전공의 주치의 구본대 교수(왼쪽부터), 폴라흐 씨, 송원빈 전공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쓰러진 50대 외국인 남성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신속히 병원에 이송돼 위기를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버스 정류장에서 체코 국적의 라데크 폴라흐(50) 씨가 발작 증세로 쓰러졌다.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119에 신고했고, A씨는 의식 저하와 경련 증상을 보여 국제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한 뒤 지난달 28일 체코로 무사히 돌아갔다.

A씨는 경유지인 한국에 머무는 동안 관광을 하기 위해 서울행 버스를 기다리다가 뇌전증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성모병원은 영국에 거주 중인 폴라흐씨 아들로부터 환자가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 병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주치의인 구본대 신경과 교수는 "폴라흐씨는 생면부지의 외국인에게 응급 처치를 하고 구급차를 불러준 시민들과 치료를 도운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환자가 뇌 손상 없이 건강을 회복해 기쁘고 본국에서도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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