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본·켄워디·샤프릭·괴퍼…'은퇴 후 다시 올림픽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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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본·켄워디·샤프릭·괴퍼…'은퇴 후 다시 올림픽 무대에'

연합뉴스 2026-02-05 14:5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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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샤프릭, 은퇴 후 11년 만에 올림픽 출전 꿈 이뤄

린지 본 린지 본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린지 본(미국)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은퇴 후 복귀 선수' 가운데 가장 유명한 스타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스키 여자 활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본은 2019년 은퇴했다가 5년이 넘은 2024-2025시즌 설원에 돌아왔다.

그 사이 인공 무릎 관절 수술을 받은 본은 2025-20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올림픽 메달의 꿈을 부풀렸다.

다만 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올림픽 초반인 8일 활강 경기를 앞둔 그는 여전히 대회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으나 주위에서는 '현재 무릎 상태로 경기에 나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1984년 10월생인 본이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역대 동계 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령 메달리스트(41세 4개월)가 된다.

이번 대회에는 본 외에도 은퇴했다가 현역에 복귀해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는 선수들이 꽤 있다.

거스 켄워디 거스 켄워디

[EPA=연합뉴스]

거스 켄워디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슬로프스타일 은메달리스트다.

1991년생인 그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후 은퇴했다가 지난해 현역에 돌아왔다.

켄워디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은퇴 후 배우와 모델, 성 소수자 운동가로서 지냈다"며 "그러나 제 정체성을 잃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본의 현역 복귀 모습을 보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켄워디는 "다른 사람이 하는 건 쉬워 보인다"고 웃으며 "본도 저와 똑같은 느낌,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저도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고 현역 복귀를 결심한 때를 돌아봤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34위에 그친 그는 이후 세 차례 월드컵에서 '톱10' 성적을 두 번 내며 빠르게 기량을 회복했다.

2014년과 2018년 올림픽에는 미국 대표로 출전한 그는 2019년부터 어머니 나라인 영국으로 국적을 변경했다.

샤프릭의 경기 모습. 샤프릭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1994년생 매들린 샤프릭(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다.

샤프릭은 유망한 하프파이프 스노보더였으나 무릎 수술을 여러 차례 받은 끝에 공중 연기 등에 대한 불안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20살이던 2015년에 은퇴했다.

은퇴 후 배관공으로 일하다가 유소년 코치로 변신해 지내던 그는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면서 다시 선수 생활에 미련이 생겼다고 한다.

2022년 미국스키협회 하프파이프 대표팀 보조 코치가 된 샤프릭은 2023년 훈련 도중 쇄골이 부러졌으나 이것이 오히려 다시 선수로 뛰겠다는 마음이 강해진 계기가 됐다고 한다.

결국 은퇴 후 약 9년 만인 2024년 선수로 복귀한 그는 지난달 미국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샤프릭이 가르치던 선수 제시 햄릭은 현역 복귀를 고민하던 스승에게 '도전'(TRY)이라는 단어가 새겨진 팔찌를 선물하고서 불과 몇 달 후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샤프릭은 햄릭의 응원 메시지를 오른쪽 손목에 문신으로 새기고 올림픽 무대에 선다.

닉 괴퍼 닉 괴퍼

[AFP=연합뉴스]

닉 괴퍼(미국)는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선수로 출전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이후 은퇴했으나 하프파이프로 종목을 바꿔 이번 대회에서 프리스타일 사상 최초로 네 차례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기록에 도전한다.

종목 특성상 10대 선수들이 즐비한 스키 종목에서 30, 40대인 이들은 은퇴 후 재도전이라는 더 어려운 과제를 스스로 떠안고 이탈리아 설원에 우뚝 서게 됐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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