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안양 만안)은 5일 “당원 여론조사 포함하여 협의 없는 강행에 대한 모든 책임은 대표가 질 수밖에 없다”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과정에서 ‘전당원 여론조사 카드’를 꺼낸 정청래 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사안에 대해 숙의에 숙의를, 토론과 토론을 거듭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시절 민주적 리더십을, 우리는 배우고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합당의 시한을 3월 중순으로 못박았다. 누구를 위한 속도전이냐”며 당내 합당 추진 과정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합당이 아니면 지방선거 승리가 불가능한 상황인가라며 오히려 합당 문제가 제기된 후 당 안팎의 걱정만 커졌다”고 꼬집었다. 또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선거 직전에 합당해서 의도대로 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특히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억을 잊을 수 없다”며 “여론으로도, 역사로도 증명되고 있는데도 똑같은 길을 가려 한다면 그것은 전략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이후 조국혁신당은 물론 소나무당까지 포함하는 민주 진영의 진짜 합당, 대통합 합당을 원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조건 없는 합당, 당명을 포함해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키는 합당, 지분 나누기가 아닌 투명한 합당, 밀실 야합이 아닌 원칙 있는 합당을 말한다”며 “이것이 진정한 통합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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