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올해 지역 의료기관 4곳을 표본 감시기관으로 새로 지정해 종전 3곳에서 총 7곳으로 확대했다. 표본 감시기관은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과 유행 주기를 파악하기 위해 매주 내원 환자 수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를 신고하는 등 감시 체계에 참여하게 된다. 구는 이를 통해 지역 감염병 유행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6년 4주차(1월 18일~1월 25일)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47.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5~2026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9.1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구는 앞으로 표본 감시 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감염병 유행 상황을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감염병 정보 공유와 대응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표본 감시 의료기관을 확대해 감염병 발생 동향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역 사회의 유행 확산을 미리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기침 예절,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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