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남권 이어 세번째 현장…로봇·자동차 중심 'M.AX 드라이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역 성장'을 1순위 과제로 제시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5극3특' 권역 순회 행보를 이어갔다.
5극3특은 수도권 1극 체제에서 벗어나 전국을 5개의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강원·전북·제주)로 재편하는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이다.
앞서 전북, 동남권 현장 행보를 마친 김 장관은 이날 5극 중 하나인 대경권(대구·경북권)을 찾았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대구 소재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사인 성림첨단산업을 찾아 현대차, 포스코, 고려아연 등 주요 희토류 수요·공급기업 및 지원기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산업안보 공급망 TF'를 통해 수립한 '희토류 공급망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 지원방안 및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우리 국가 경쟁력은 산업자원 안보에 달려 있고, 안정적 희토류 공급망 관리를 위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경북대 앞 식당에서 대경권 소재 대학원에 재학 중인 로봇·자동차 산업 관련 전공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로봇,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장관은 다음 일정으로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지역 기업과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지역 제조 AI 전환(M.AX) 기업 간담회를 갖고, M.AX 확산을 위한 지역 거점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대구·경북 지역기업들이 가진 AI 기반 제조 혁신과 산업 고도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전달하고, 관련 사업 예산의 확대와 지역기업 참여 비중 확대 등을 주문했다. 특히 로봇 등 대경권 주력 산업 중심의 M.AX 확산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김 장관은 "M.AX는 지역 제조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수단"이라며 "지역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연결해 M.AX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제도와 사업 측면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업무협약(MOU) 체결도 이뤄졌다. 두 기관은 지역 거점 AX(AI 전환) 혁신 기술 개발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김 장관은 대경권 소재 연구원, 테크노파크 등 혁신 지원기관과 대구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대경권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대구·경북 지역기업들이 가진 AI 기반 제조혁신(M.AX)과 산업 고도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전달하고, 관련 사업 예산의 확대와 지역기업 참여 비중 확대 등을 중앙 정부에 주문하였다.
김 장관은 대경권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M.AX가 산업 현장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혁신기관과 경제단체들이 정부와 함께 5극3특 지역 성장 전략을 성공적으로 끌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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