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있다.
첼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서 아스널에 0-1로 패배했다. 첼시는 합산 스코어 2-4로 패배해 대회에서 탈락했다.
경기를 앞두고 가르나초 발언이 화제가 됐다. 맨유 출신 가르나초는 "아스널 홈 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뛰는 건 어려운 일이다. 1차전 우리가 지고 나서 아스널 홈 구장에서 이긴 팀이 없다고 말한 이들이 있었다. 이제 분위기는 달라졌다. 맨유가 이기지 않았다. 그러면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르나초 말대로 올 시즌 아스널은 홈에서 무패를 달리면서 '극강'의 모습을 자랑했다. 그러다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무려 3실점을 허용하면서 홈에서 패해 아스널,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충격을 줬다. 가르나초의 말은 "첼시도 할 수 있다"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맨유 팬들은 다르게 들었다. "맨유도 이겼으니, 우리도 이길 수 있다"라는 식으로 해석이 됐다. 아스널을 잡고 결승에 올랐으면 몰랐을까, 경기에 패하면서 가르나초는 역풍을 맞았다. 이날 교체로 나선 가르나초는 첼시 공격의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아스널을 상대로 고전한 첼시는 2-3 스코어를 유지하다가 종료 직전 카이 하베르츠에게 실점하면서 최종 스코어 2-4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맨유 팬들은 가르나초 조롱에 나섰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첼시가 아스널에 패한 후 맨유 팬들 반응을 전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르나초 발언이 틀렸다는 것이 증명됐다", "자기(가르나초)가 뭐라도 되는 줄 아는 것 같다", "불과 몇 주 전에 패배를 하고 또 그렇게 말하다니, 역시 가르나초답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가르나초는 첼시에 온 후 공식전에서 6골 3도움이다. 여기서 2골은 아스널과 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나왔다. 가르나초는 기복이 상당하다"고 평하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