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학장학생·올림피아드 대표단 친수 및 간담회(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 뉴스1
18~29세 이하 연령층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신뢰와 지지가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 신뢰도 및 평가와 함께 정당 지지도 모두에서 청년층은 다른 연령대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5일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18~29세의 평가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44%에 불과하다. 전체 긍정 평가 수치이자 지난해 8월 이후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인 63%보다 무려 19%포인트(p)나 낮다. 이는 30~39세(61%), 40~49세(78%), 50~59세((76%), 60~60세(60%)보다 각각 최소 16%p 낮은 수치인 것은 물론 54%인 70세 이상에서보다 10%p나 낮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의 결과도 다르지 않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체 62%였다. 18~29세에서는 ‘매우 신뢰한다’ 9%, ‘신뢰하는 편이다’ 42%로 합산 신뢰 응답이 51%에 그쳤다. 같은 연령대에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하면 40~49세의 신뢰 응답은 79%, 50~59세는 75%, 60~69세는 58%로 모두 18~29세보다 높았다. 신뢰도가 18~29세보다 낮은 연령은 48%를 기록한 70세 이상뿐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18~29세의 특징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전체 기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1%, 국민의힘은 22%였으나, 18~29세에서는 민주당이 22%, 국민의힘이 21%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 연령대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30~39세에선 민주당이 30%, 국민의힘이 21%를, 40~49세에선 민주당이 55%, 국민의힘이 12%, 50~59세에선 민주당이 55%, 국민의힘이 14%, 60~69세에선 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31%, 70세 이상에선 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35%를 기록했다. 29~29세의 민주당 지지율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셈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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