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기술혁신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전방위 지원을 약속했다.
구 부총리는 5일 인천에 위치한 압전단결정 소재 기업 아이블포토닉스와 로봇 솔루션 기업 브릴스를 잇따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혁신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첫 방문지인 아이블포토닉스에서는 의료·방산용 센서의 핵심 소재인 압전단결정 국산화 성과를 확인하며, 원천기술 자립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첨단 소재와 부품 기술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정부도 기업의 도전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방산 장비 자체 개발을 위한 기술과 시설을 신성장·원천기술 범주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관련 투자에 대해서는 최대 40%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해져,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 유인을 한층 높였다.
이어 방문한 브릴스에서는 로봇 공정을 규격화한 '표준화 플랫폼' 시연을 참관하며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현황을 점검했다. 구 부총리는 "로봇과 AI의 결합은 생산성 혁신의 핵심 축"이라며 스마트 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지원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로봇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 강화와 바이오·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R&D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총 3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답했다.
정부의 2026년 분야별 투자 계획에 따르면 AI에 6조 원, 반도체 4조2000억 원, 모빌리티 3조1000억 원, 바이오·백신 2조3000억 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이공계·AI 핵심 인재 양성과 첨단 의료기기 전주기 R&D,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등 기업 중심의 패키지 지원을 통해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기술 기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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