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한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영국 ‘더선’은 5일(한국시간) “로메로가 토트넘을 향한 공개적인 불만 표출 이후 다시 한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 대상이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메로 영입에 관심이 있었으나 이적 자금을 마련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로메로의 폭탄 발언이 화제다. 그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2-2 무승부)가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토트넘 스쿼드에 연달아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이 부족했다는 이야기였다.
로메로는 “모든 동료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 모두가 정말 대단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동료들을 돕기 위해 출전하고 싶었다. 출전 가능한 선수가 겨우 11명뿐이었다.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고 수치스러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그런데 이번 시즌 그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본머스를 상대로 2-3으로 패배한 뒤에도 로메로가 분노했다.
당시 로메로는 “우리 팀을 어디든 따라다니며 항상 곁에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줄 모든 팬 여러분께 사과한다.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는 데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이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우리 자신과 구단을 위해 상황을 바꾸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수뇌부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있었다. 로메로는 “이런 순간에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말해야 하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다. 이미 몇 년째 그래왔다. 그들은 일이 잘될 때만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는 여기 남아 일할 것이다. 서로 뭉쳐 모든 걸 쏟아부어 이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더했다.
‘더선’에 따르면 로메로의 불만 표출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메로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이적료를 맞추지 못했다. 이적이 무산된 로메로는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매체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즌 종료 시점에서 로메로 영입이 가능할 경우 다시 움직임 준비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다만 토트넘이 이 가능성을 고려할지는 불분명하다. 로메로는 지난 8월 4년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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