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효재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 공장 증설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미국 관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5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이 3조1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2019년 연간 매출액이 처음 2조원을 넘어선 이후 6년 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
넥센타이어 측은 “유럽공장 2단계 증설 물량의 안정적 실적 반영이 주효했다”며 “미국의 품목관세를 비롯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170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 감소했다. 미국 관세 영향이 수익성에 일부 반영된 결과다. 넥센타이어는 “통상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위축 상황에서 지역별 유통 다변화와 고인치 제품 판매 확대로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 안정화, 원가 개선 노력이 더해져 수익성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모두에 장착 가능한 ‘원 타이어’ 전략을 반영한 ‘EV 루트’ 라인업을 잇따라 출시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OE 협력을 확대하고, 신규 해외 거점 설립으로 지역별 판매·유통망을 확장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올해 넥센타이어는 통상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개발과 생산 부문에서 구축한 성장 기반을 토대로 판매 역량 강화와 질적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 노출과 거래선과의 협력 관계를 동시에 강화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OE 성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RE 판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과 유통 전반에서 수익성을 개선해 질적 성장을 모색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과 버추얼 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을 통해 상품성 혁신을 추진하고, 지역별 수요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적시에 공급하기로 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매출액 3조원을 넘어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역에서 제품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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