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알 힐랄 유니폼을 입은 카림 벤제마가 팀을 레알 마드리드에 비유했다.
알 힐랄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프랑스 스타 벤제마를 알 힐랄 1군으로 영입하는 계약 절차를 마쳤다. 이번 계약은 자유 계약(FA) 형태로 이뤄졌다. 계약 기간은 1년 반이다”라고 발표했다.
벤제마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올랭피크 리옹에서 성장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개인 커리어도 화려하다. 벤제마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11과 UCL 올해의 선수, 득점왕, 도움왕 등을 거머쥐었다. 지난 2022년엔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벤제마는 지난 2023년을 끝으로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새로운 무대에서 활약도 좋았다. 2023-24시즌엔 33경기 16골 9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다. 2024-25시즌엔 33경기 25골 9도움을 몰아치며 알 이티하드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킹스컵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벤제마와 알 이티하드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했다. 결국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와 동행 대신 이적을 모색했다. 여러 유럽 팀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벤제마는 알 힐랄 합류를 택했다.
벤제마는 알 힐랄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알 힐랄은 아시아에서 큰 구단이다. 역사와 전통 면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비유할 수 있다. 팬, 경기 스타일, 선수 수준, 구단 내부의 프로 정신까지 이곳의 모든 것이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을 때 알 힐랄을 상대로 경기를 한 적이 있다. 당시 경기는 쉽지 않았다. 오히려 강한 경기였고 나에게 좋은 기억을 남겼다. 알 힐랄의 선수가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벤제마의 목표는 우승이다. 그는 “알 힐랄은 훌륭한 팀과 멋진 팬을 보유하고 있다. 신의 뜻에 따라 우리는 성공할 것이고 우승을 이뤄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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