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회장 "생산성·경쟁력 향상 돌파구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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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생산성·경쟁력 향상 돌파구는 AI"

아주경제 2026-02-05 12:27: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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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경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경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우리 경제의 당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산성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한 가장 유효한 돌파구는 인공지능(AI)"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5일부터 이틀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는 'AI 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대주제로 한 '제4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AI에 대한 대응의 차이가 경쟁력의 격차로 나타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최근 급속한 AI의 진보는 다양한 신산업을 태동시키고, 이를 성장 기반으로 또 다른 기술혁신을 낳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사회·경제 구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노동시장은 AI를 통한 기업의 혁신과 창의적인 인재의 육성, 안정적 일자리를 통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모두 달성하기 위한 해법의 모색이 최대 과제로 주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회장은 "AI 시대의 기업 혁신과 근로자 고용 안정을 위해 협력적인 노사관계가 산업 현장에 정착돼야 한다"며 "노사가 스스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3월 10일 시행을 앞둔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많은 기업들이 법 시행 이후 파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산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법정 정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청년 신규 채용 기회를 축소시키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퇴직 후 재고용 같은 유연한 방향의 제도 도입을 위한 사회적 논의 및 연공급 임금체계 문제 해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근로시간 제도에 대해서는 "획일적 규제를 지양하고, 업무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해 역량과 성과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유연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 문화 등 선진국보다 부진한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와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최고경영자의 결단과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혁신에 대한 의지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우리 기업이 AI 시대의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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