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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5일 정례 예보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부터 북쪽 상공에 위치한 영하 4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남하해 차차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북부·산지, 충남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번 추위는 한반도로 부는 바람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최근 영상권 날씨는 상대적으로 온화한 서풍 계열 바람이 분 영향이다. 이날 밤부터는 강한 찬 공기가 다시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을 따라 불 전망이다.
기온은 6일부터 급격히 떨어지겠다. 이 시기 서울 지역 최저·최고기온 전망을 보면 며칠간 평년보다 높았던 기온이 6일 영하 12도~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치겠다. 한낮에도 영하 4도~영하 2도로 춥겠다.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강풍을 동반해 전국 곳곳에서 영하 15도 수준의 강추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하순 이례적으로 길었던 한파와 달리 이번 추위는 짧고 강할 것으로 예보됐다. 다음 주 월요일인 9일 이후에는 다시 서풍 계열 바람이 불며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겠다.
남부지방에서는 6일부터 비나 눈이 내리겠다. 먼 해상을 지나가는 저기압 때문에 중층 구름대가 발달하며 제주도에는 비가 예보됐다. 7일 오후~밤부터는 찬 북서풍이 강화해 대기 불안정이 커지겠다. 이에 따라 전라권과 일부 충청·서해안과 제주에 대설특보 수준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다만 변동성은 남아 있다. 찬 공기가 동해상으로 남하할 경우 동해안에 눈이 내릴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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