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장동주가 휴대폰 해킹 피해를 고백한 뒤 쏟아진 악성 댓글에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장동주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부 악플을 공개하며 “익명 뒤에 숨어 남을 깎아내린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공개된 댓글에는 “몸캠 아니냐”, “집까지 팔 정도면 뭔가 구린 비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발언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장동주는 “내 휴대폰 속에는 대중에게 공개돼서는 안 될 자료가 무궁무진하다”며 “예를 들면 비밀유지 계약을 지켜야 하는 계약서일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신 휴대폰 속 비밀이 저질스러운 몸캠 영상밖에 없다고 해서 남도 그럴 거라 단정 짓지 말라”며 “굉장히 무식하고 불쾌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장동주는 “내 휴대폰을 직접 들여다본 적 있느냐”며 “함부로 추측하고 단정 짓기 전에 자신의 사고방식 수준부터 돌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주는 지난달 휴대폰 해킹 피해 사실을 직접 밝히며 협박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휴대폰이 완전히 해킹됐고, 그날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장동주는 협박에 대응하기 위해 거액의 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가족이 집을 처분하는 등 수십억 원대의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급하게 생긴 빚이 또 다른 빚을 만들었고, 결국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주는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현우석 역으로 출연 중이다. 지난해 10월 SNS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뒤 잠시 연락이 두절돼 걱정을 샀으나 이후 직접 근황을 전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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