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서 “베트남 젊은 처녀 수입하자”…진도군수 역대급 망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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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서 “베트남 젊은 처녀 수입하자”…진도군수 역대급 망언 (영상)

위키트리 2026-02-05 11: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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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촌다문화가족 합창대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베트남 이주여성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 뉴스1

김희수 진도군수가 인구 소멸 대응책으로 “스리랑카·베트남 처녀를 수입하자”며 외국인을 '수입' 대상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남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전남 서부권 9개 시군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박시형 목포대 교학부총장,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고,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청중으로 동석했다.

이하 김희수 즌도군수. / 유튜브 채널 '목포MBC'
유튜브 채널 '목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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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 군수도 마이크를 잡고 시도지사에게 질문했다. 김 군수는 “전국 89개 인구 소멸 지역 중 20%가 우리 전남에 있다. 통합을 빌미로 소멸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00년대부터 인구 절벽이 예견됐을 텐데 정부도, 학자도, 국회의원이셨던 두 분도 가만히 계셨다”며 “시군의 열악한 형편으로는 자구책을 하려 해도 될 수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이 통합할 때 인구 소멸에 대한 것도 법제화하자”라고 제안하면서 “정 뭣하면 스리랑카나 베트남 젊은 처녀들 수입들 해갖고 농촌 총각 장가도 보내고,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람도 없는데 산업만 살리면 뭐 하느냐”고 했다.

김 군수의 발언은 생중계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산업 육성 중심의 행정통합으로는 농어촌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문제 제기였지만, 외국인을 수입 대상으로 표현하고 특정 국가를 거론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군수의 발언에 강 시장은 손사래를 치며 “여러 해법이 있을 수 있는데 외국인, 결혼·수입 이건 잘못된 이야기”라고 언급한 뒤 “지역에 산업이 있어야 출생률도 인구도 늘어난다. 결국 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13일까지 모두 4차례 타운홀 미팅을 열어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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