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2배 늘린다"…구글의 승부수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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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2배 늘린다"…구글의 승부수 통할까

데일리임팩트 2026-02-05 10:5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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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알파벳 IR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함께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AI 생태계 전반에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특히 자본지출(CAPEX)을 두 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방침이 공개되자 브로드컴과 엔비디아 등 AI 핵심 공급망 종목들이 즉각 반응했다.


4일(현지시간) 알파벳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 1138억3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2.8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매출 1114억3000만달러, EPS 2.63달러)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순이익은 30% 늘어나며 11개 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AI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176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8%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53억달러로 2.5배 늘었다. 생성형 AI ‘제미나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7억5000만명으로 확대됐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AI 투자와 인프라가 전반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검색 서비스는 그 어느 때보다 사용량이 늘었고, AI가 확장 국면을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광고 부문에서는 온도 차가 나타났다. 전체 광고 매출은 822억8000만달러로 13.5% 증가했지만, 유튜브 광고 매출은 113억80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118억4000만달러에는 못 미쳤다.


시장 이목이 집중된 대목은 자본지출 계획이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을 1750억~1850억달러로 제시했다. 지난해 집행액인 914억5000만달러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30%가량 늘어난 시장 전망치(약 1200억달러)도 크게 웃돈다. 회사 측은 구글 딥마인드의 AI 컴퓨팅 역량 강화, 클라우드 수요 대응 등에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공격적 투자 계획은 반도체 업계에 즉각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6%, 엔비디아 주가는 2% 이상 상승 중이다. 구글은 자체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브로드컴과 협력해 설계·개발하고 있으며, 최신 제미나이 모델 역시 TPU 기반으로 학습된다. 동시에 엔비디아의 칩도 함께 사용하고 있어 양사 모두 수혜 기대가 커졌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라이츠 애널리스트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투자 규모”라며 “구글 관련 공급망 기업들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구글이 자사 TPU와 엔비디아 칩을 병행 활용하면서 수요를 분산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한편 알파벳 주가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투자 부담이 부각되며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7% 넘게 급락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시장에서는 AI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막대한 자본지출을 어느 정도 수용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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