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춘절 ‘역대 최대’ 이동 예고… '유커특수' 韓유통가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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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춘절 ‘역대 최대’ 이동 예고… '유커특수' 韓유통가도 들썩

이데일리 2026-02-05 10:5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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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음력 설)을 앞두고 국내 유통업계가 ‘유커’(游客·중국 관광객) 대응에 총력을 기한다. 특히 올해 춘절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의 대이동이 예고된데다, 중·일 갈등까지 겹쳐 한국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유통업계도 일제히 중국인 대상 상품권·할인 쿠폰 지급을 대폭 늘리는한편, 현지 간편결제 서비스 제휴를 강화하는 등 유커 특수 극대화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달 12일 중국인 학생 단체관광객들이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중국 국무원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이어지는 올해 춘절 기간 전체 이동 인원은 역대 최대치인 95억명으로 전망된다. 이중 춘절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23만~25만명 수준(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 조사)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춘절 연휴대비 52% 증가한 규모다. K콘텐츠의 인기, 원화 약세, 무비자 정책, 중일 갈등 여파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춘절은 중국의 대표적인 소비 확대 기간이다. 중국 내에서 고향을 방문하며 쓰는 돈도 많지만, 연휴 기간이 길어 해외 여행과 관광에도 상당 부분 쓴다. 때문에 인접 국가인 한국과 일본 입장에서 중국 춘절은 관광객 유치에 효과적인 시기다. 최근 국내 백화점·대형마트·면세점 등이 앞다퉈 중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을 만들어 내세우고 있는 이유다.

대형마트에선 이마트(139480)가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 ‘유니온페이’와 함께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유니온페이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시 10% 할인, 세금환급(텍스리펀) 8% 혜택을 주는 ‘더블 할인’ 프로모션이다. 중국 등 중화권 고객 방문 비중이 높은 용산점, 영등포점, 신촌점, 신제주점 등을 중심으로 적용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를 이용해 패션·잡화·화장품(뷰티) 부문에서 당일 20만·40만·60만원 이상 구매하면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위챗페이로 800위안(한화 약 16만원) 이상 구매 시 50위안(약 1만원)을 현장에서 즉시 할인하는데, 할인 쿠폰도 중복 적용할 수 있어 최대 10%가량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업황 전반이 무너지고 있는 면세업계는 사활을 걸었다. 신라면세점은 구매액별로 최대 123만원 상당의 선불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제주점 등에서 구매액별로 최대 151만원의 ‘LDF 페이’(롯데면세점 전용 포인트)를 제공한다.

올리브영, 무신사와 같은 특화 유통 채널들도 분주하다. 올리브영은 다음달 19일까지 유니온페이로 10만원 이상 구매시 결제액의 10%(최대 2만 원)를 즉시 할인해주고, 무신사(스탠다드·스토어)도 위챗페이 프로모션을 전개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이 올해 춘절 기간 한국에서 쓸 비용은 약 3억 3000만달러(약 4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춘절은 국내 유통업계 입장에서 단기간에 외국인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다. 특히 면세점의 경우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중국인들에게 나왔던 만큼 더 절실하다. 춘절 특수를 잡지 못하면 연간 외국인 매출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다.

업계 관계자는 “무비자 정책, 중일 갈등 확산에 최근 중국과의 해빙 분위기까지 겹치면서 유통가의 전용 멤버십, 결제 인프라 등과 같은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인프라들이 잇따라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중화권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계하는 프로모션, 즉 실질적인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식으로 유커들을 흡수하겠단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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