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인문학과 외국어 역량을 겸비한 미래인재 양성에 나선다. 구는 2월 5일부터 25일까지 청소년 대상 융합형 교육인 ‘종로국제서당’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종로국제서당은 동서양 철학을 토대로 한 인문학 교육, 국가유산을 활용한 영어 교육을 결합한 종로구 대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이 스스로 사유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글로벌 소통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문학 과정은 동양 고전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서당식 수업과 서양철학 도서를 기반으로 한 팀별 독서토론을 병행한다. 학생들은 고전을 통해 ‘나’와 삶의 의미를 탐구하며 철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전망이다.
영어 교육 과정은 경복궁, 창덕궁 등 종로의 주요 국가유산을 영어로 학습한 뒤 해설하는 현장 체험 중심으로 운영한다. 실제 상황에서 영어를 활용하며 의사소통 능력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상반기(4~7월)와 하반기(9~12월)로 나뉘어 진행하며, 장소는 종로국제서당(북촌로 20-27)과 종로구청사(종로1길 50)다. 월 6회(영어 4회, 인문학 2회) 대면 수업으로 운영하고, 비용은 전액 무료다. 프로그램 특성상 영어와 인문학 과정 모두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전체 교육과정 이수율이 70% 이상인 학생에게는 방학 기간 중 문화·예술 및 스포츠 프로그램과 진로 체험을 중심으로 한 방학 캠프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다. 신청은 종로구 누리집과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3월 9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해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2%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서양철학 수업은 9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국제서당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청소년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종로의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