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2026 예고! Caligo Pt.2, 사마죄 완곡 떡밥까지 전부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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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00:00 기준

플레이브 2026 예고! Caligo Pt.2, 사마죄 완곡 떡밥까지 전부 털었다

코스모폴리탄 2026-02-05 10:03:08 신고

3줄요약



YEJUN

데뷔하고 세 번째로 맞는 새해네요. 2026년 1월 1일이 된 순간, 어떤 소망을 품었나요?

올해는 더 많은 ‘플리’(플레이브의 팬덤명)를 만날 수 있기를, 앞으로 나올 곡들도 많이 사랑해주시기를 기도했어요. 저희는 노래와 춤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아티스트니 다른 무엇보다도 본업을 잘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큰 것 같아요.


지난 2025년도 플레이브의 활약이 빛난 해였어요. 미니 3집 〈Caligo Pt.1〉, 싱글 2집〈PLBBUU〉 모두 초동 100만을 거뜬히 넘겼고, 일본 싱글 1집 〈かくれんぼ〉 역시 일본어 앨범 최초로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을 달성했죠. 지난 한 해 플레이브의 활동을 총평해본다면?

그동안은 열심히 씨앗을 뿌려왔는데, 지난해에는 그 씨앗이 어떻게 자랐는지, 그 싹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해라고 생각해요. 우리의 정체성이라 여겼던 ‘자체 제작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닿았구나 싶어 감사하기도 했죠. 그만큼 저희의 노래와 무대를 많이 사랑해주신 거니까요. 그 과정에서 저를 비롯해 멤버들 역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어요.


예준은 노아, 은호와 함께 ‘작곡즈’로서 플레이브 곡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죠. 지난해 플레이브의 음악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지점은 무엇이었나요? 3년 차로서 플리와 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어필하고 싶은 지점 역시 변화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플리 여러분과 대중이 보고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에 좀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음악에 있어서는 여전히 고민 중인 것이 많고요. 앞으로도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아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언제나 음악에 타협하지 않고 진심인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그런 예준이 올해 더하고 싶은 것과 덜어내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큰 칭찬이네요. 올해는 무엇보다도 무대에서의 순간을 더 많이 만들고 싶어요. 반대로 덜어내고 싶은 건 완벽에 대한 집착?(웃음) 완벽에 집착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곡을 만들다 보면 완성도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마련 이거든요. 그런데 그걸 너무 붙잡고 있으면 오히려 중요한 걸 놓칠 때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올해는 좀 더 유연하게 해보려고 해요.


‘망한 사랑 전문가’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로 표현력이 풍부하고 또 섬세해요. 보컬리스트로서 스스로 어떤 색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 목소리는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그리는 쪽에 가까운 것 같아요. 그래서 서정적인 곡이나, 담담한 발라드에서 더 힘을 발휘하는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해요. 정의한다면… 솔직함과 담백함이 제 색이라 말하고 싶어요.


플레이브는 산불 피해 성금을 기부하며 팬들의 기부 행렬을 이끄는가 하면 보호 대상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존재가 됐어요. 그 주체로서 어떤 책임감을 가지고 있나요?

저희가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영광이에요. 그렇지만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은 아직도 조심스럽게 느껴지기도 해요. 저희가 뭔가 대단한 일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다만 플리가 얼마나 따뜻하고 멋진 분들인지 매번 느끼기 때문에 그 마음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어요.


대화하는 내내 플리를 향한 사랑이 너무나 느껴져요.(웃음) 날짜와 시간을 정해놓고 예준의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산책하는 콘텐츠가 무척 흥미로웠는데, 〈코스모폴리탄〉의 화보와 함께했으면 하는 플레이브의 곡을 추천해줄 수 있어요?

와, 산책 콘텐츠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같은 시간에 같은 음악을 들으며 플리와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받은 건 정말 특별했거든요. 〈코스모폴리탄〉 화보와 함께 듣기 좋은 곡이라면… 저는 ‘12:32 (A to T)’를 추천하고 싶어요. 적재 선배님이 기타로 참여해주신 곡인데요, 감정이 굉장히 섬세하고 따뜻해서 지난해를 잘 보내주고, 새해 마음가짐을 다잡을 때도 참 잘 어울리는 곡이에요.


플리와 멤버들에게 늘 다정함이 넘치는 예준이 정의하는 다정함이란 뭔가요?

마음을 오래 두는 것. 마음을 오래 두고 있어야 일상에서 불현듯 상대를 떠올리고,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챙겨주고, 상대의 상태를 살펴봐주는 것이 가능해지죠. 그래서 제게 다정함이란 늘 마음을 두고 있는 것이에요.


곡 작업부터 방송, 연습까지 항상 많은 시간을 보내는 멤버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예준만의 방법이 있나요?

무조건 대화요. 멤버들끼리 대화를 많이 해요. 일과 관련한 이야기부터 시답잖은 내용까지 숨김없이요. 그게 팀으로서 잘 뭉치게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저만의 방법이 아니라, 멤버 모두의 방법이기도 할 거예요. 저희는 대화의 힘을 잘 알고 있고, 또 그 힘을 믿고 있어요.


그 끈끈함으로 나아갈 플레이브의 새해도 무척 기대됩니다. 플레이브의 2026년은 어떤 한 해가 될까요? 플리를 위한 힌트를 키워드로 남겨주세요!

저희의 지난해 아시아 투어명이 ‘퀀텀 리프’, 즉 양자 도약이었어요. 이 키워드는 앞으로 저희의 포부를 드러내는 선언이었다고 생각해요. 올해는 ‘도약’하는 플레이브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NOAH

〈코스모폴리탄〉 2026년의 2월호 커버로 다시 만나게 됐네요! 한 해의 시작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올해도 어김없이 곡 작업을 하느라 바쁘게 보내고 있어요. 지난해 2월에 나왔던 〈Caligo Pt.1〉의 연장선인 〈Caligo Pt.2〉를 한창 준비하고 있죠. 그 외엔 라이브 방송도 하면서 언제나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의 활동 중 스스로 가장 뿌듯한 점은 뭔가요?

2025년은 진짜 온 힘을 다해 음악에 몰입했던 한 해였어요. 그중에서도 ‘Dash’ 작업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록 사운드에 제대로 도전해본 게 가장 뿌듯해요. 믹싱, 톤, 감정선까지 많은 수정을 거치며 완성한 곡이라 멤버들이 멋지게 소화해줬을 때의 그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팀이 멋지게 활약한 만큼 노아의 성장 역시 돋보인 한 해가 아닐까 생각해요. 타고난 음색에 보컬리스트로서의 표현, 스킬 모두 풍성해진 걸 느꼈거든요. 스스로 성장을 어떻게 체감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와, 감사합니다. 멤버들과 계속 작업하면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소리의 결을 다양하게 다루는 법을 많이 고민한 것 같아요. 목 관리, 발성법, 창법 등 기본기로 돌아가서 다시 스스로를 다잡은 시기도 있었고요. 여전히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많지만, 노래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일이다 보니 이 모든 과정이 재미있어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언젠가 스스로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과거의 노아를 ‘사랑과 위로가 익숙하지 않은 너’라고 표현한 것이 기억에 남았어요. 지금 노아의 마음에 찾아온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예전에는 그랬던 것 같은데, 멤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제 마음을 많이 변화시켜줬어요. 플리 덕분에 사랑을 주는 일도, 받는 일도 이제 훨씬 익숙해졌죠. 무대 위에서 제 마음을 꺼내는 일이 어렵지 않게 된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것 또한 물어보고 싶어요. 지금 노아에게 사랑과 위로란 어떤 의미인가요?

사랑과 위로는 사람으로서 사회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에요. 위로는 누군가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것, 사랑은 그 마음을 지키고 싶은 용기라고 생각해요. 저도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와 사랑을 받았고, 덕분에 지금의 제가 됐죠.


그때는 과거의 노아에게 편지를 썼다면, 이번엔 지금의 노아에게 보내보면 어떨까요? 노아가 노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제는 너 자신도 믿어도 돼.”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예전엔 늘 부족한 것만 보이고,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 시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는 걸 조금씩 인정하려고 해요. 멤버들, 플리 그리고 음악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줬고, 그걸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나도 충분히 잘해내고 있다고요.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이 노아를 변화하게 해줬다는 말, 멋져요. 노아가 멤버들을 생각하는 만큼 멤버들 역시 노아에게 많은 의지를 하죠. 평소 멤버들에게 가장 많이 해주는 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멤버들에게 제일 자주 하는 말은 아마 “할 수 있어” 같아요. 특히 누가 자신 없어 하거나, 뭔가 잘 풀리지 않을 때 “같이 해보자”, “천천히 시작해봐”라고 해주기도 하고요. 형이자 친구로서, 또 팀원으로서 함께 버텨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요.


든든합니다.(웃음) 스스로 노아는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MBTI가 가장 많이 바뀌는 멤버라고요.

맞아요. 제 MBTI가 몇 번이나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하하. 그래도 그만큼 계속 변화하고 확장되는 사람이라는 뜻 아닐까요? 노아는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일 수 있지만, 속으로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아끼고, 끝까지 책임지고 싶은 사람이에요. 항상 완벽하진 않아도 계속해서 노력하는 사람. 그리고 무대에 설 땐 누구보다 진심인 사람!


노아가 플레이브라서 가장 좋은 점은 뭐예요? 플레이브로서 느끼는 자부심은?

제 자부심은 단연 우리 멤버들과 플리예요. 이 멤버들이라 플레이브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플리를 만나게 된 건 기적에 가까운 일이고요. 그래서 저는 플레이브의 미래가 더 기대돼요. 우리는 또 어떤 방식으로 세상에 우리를 알리게 될까요?


마침 그걸 물어보려던 참이었어요. 플레이브의 2026년은 어떤 한 해가 될까요? 플리를 위한 힌트를 키워드로 남겨주세요!

‘진화’로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이야기 위에 더 강렬한 음악, 더 깊은 퍼포먼스, 더 단단한 팀워크가 얹어질 거예요. 저희는 늘 같은 자리에 머무는 팀은 아니니까요. 한 걸음 한 걸음, 매번 다른 얼굴로 진화하는 팀이 될게요.






BAMBY

밤비는 늘 무대에서 독보적인 무빙과 존재감을 보여주는 멤버예요. 무대 위에서 춤을 추며 노래하는 건 밤비에게 어떤 즐거움을 주나요?

무대에 서면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나라는 이야기를 전부 펼쳐도 되는 시간이다’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노래하고 춤을 출 땐 몸 전체로 감정을 터뜨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표정이나 손끝, 발끝 하나하나에 감정을 싣는 느낌? 덕분에 무대 위에선 완전히 몰입해 곡 속 화자가 된 기분을 느껴요.


문득 궁금해졌어요. 밤비에게 가장 오래된 춤에 대한 기억은 뭔가요?

시작은 아마… 친구 따라 댄스 학원에 갔던 순간이었을 거예요. 얼떨결에 춤을 시작했는데, 푹 빠져버렸죠!


지난해 11월에는 '2025 DASH: Quantum Leap’ 아시아 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를 서울에서 마쳤죠. 여러 도시의 플리를 만나고 서울에 다시 돌아와 피날레를 잘 마친 기분은 어땠어요?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 눈물의 의미도 궁금했어요.(웃음)

‘우리 영화’는 정말 특별한 곡인 것 같아요. 가사 때문인가, 콘서트 막바지에 ‘우리 영화’를 부르는데 눈물이 터져버렸어요.(웃음) 콘서트장에 찾아오셔서 목이 터져라 응원하며 저희를 사랑한다고 말해주시는 팬분들 음성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돌고 돌아 다시 서울에서 플리를 마주했듯, 우리는 언제든 다시 팬분들 곁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이 제게 큰 힘과 위안이 됐어요.


노래 제목처럼 영화 속 한 장면같이 느껴지네요. 플레이브의 무대가 꽉 차 있다고 느끼는 건 여러분이 직접 만드는 안무가 한몫하죠. 앨범과 곡, 세계관의 스토리를 두루 안무에 녹여내는 건 플레이브의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을 담당하는 댄서로서 어떤 점을 지향하고 또 경계하나요?

제가 지향하는 건 스토리가 있는 무대예요. 노래를 듣는 동시에 그림이 그려지는 퍼포먼스를 만들고 싶어요. “이 손짓은 왜 나왔지?”, “이 제스처는 어떤 감정을 말하는 걸까?” 이런 질문들이 모여야 비로소 플레이브다운 안무가 완성된다고 생각해요.


밤비에게 ‘밤비답다’는 건 어떤 의미라고 생각해요?

누군가 제 어떤 면을 보고 “너답다, 밤비답다”라고 말해주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남들에게선 볼 수 없고 오로지 저에게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거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상상력과 현실적인 노력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제 정체성이자 ‘밤비다운 것’으로 보였으면 좋겠어요.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있다가도 현실으로 돌아와 열심히 노력하고 다시 자유롭게 상상을 하는 게 가장 저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언젠가 팬들에게 해준 “실패를 많이 해봐야 기회가 온다” 이 말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온 밤비 씨의 시간이 느껴지더라고요. 실패가 기회가 되기까지, 어떤 마음으로 지나왔나요?

누군가에겐 오기로 비쳤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더 잘하고 싶은 욕심으로 계속 부딪혔던 것 같아요. 저도 제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안무가 내 마음처럼 안 나올 때도 있고, 무대에서 실수했을 때도 있고, 녹음하다가 막혔던 순간도 있죠. 근데 그걸 계속 붙잡고 해보니까 어느 순간 언덕을 넘게 되더라고요. “됐다!” 하는 순간이 있어요. 그 순간을 만나기 위해 멈추지 않았죠.


여전히 실패가 두려울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밤비가 전해주는 용기가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해요.

음, 제가 용기를 전해드릴 수 있을 정도로 현명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성공은 완벽함이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한 걸음씩만 가자는 마음으로 뭐든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이미 언덕을 넘어버렸을 수도 있잖아요. 제가 응원하고 있을게요!


일본어, 운동, 식물 등등 취미 부자의 면모도 있죠? 요즘 밤비의 일상을 즐겁게 해주는 일은 어떤 것들이에요?

요즘은 소소하게 쇼핑하는 것에 빠져 있어요. 대단한 걸 구매하는 건 아니고요, 아이스크림이라든지 과일이라든지, 주로 먹는 것들을 소소하게 구입해요. 작은 소비가 꽤 큰 만족감을 주더라고요. 멤버들과 나눠 먹으며 웃기도 하고, 플리들에게 소통 앱으로 뭘 먹는지 퀴즈를 내는 재미도 있고요!


올해 플레이브로서, 또 밤비로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플레이브만의 세계가 살아 숨 쉬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작년 아시아 투어를 돌고 나니까 관객분들과 현장에서 호흡하면서 즐기는 게 참 행복하다는 걸 느꼈어요. 올해도 관객분들이 몰입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좀 더 여유로운 밤비가 되는 것!(웃음) 무대에선 완전 몰입하지만, 무대 밖에서는 플리들과 장난도 많이 치고 웃는 시간도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더 깊어진 밤비, 더 환하게 웃는 밤비. 2가지 모습을 다 보여드리는 게 제 올해 목표예요.


플레이브의 2026년은 어떤 한 해가 될까요? 플리를 위한 힌트를 키워드로 남겨주세요!

‘놀라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놀라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찾아뵙겠습니다!




EUNHO

‘사마죄’ 챌린지로 그야말로 핫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죠?(웃음) ‘도쫀쿠’라는 댓글도 있던데, 팬들의 애정 어린 반응을 어떻게 체감하고 있나요?

SNS로 모니터링하기도 하고요, 소통 앱으로 많은 글을 남겨주시다 보니 팬분들의 반응을 모를 수 없죠!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뿌듯하기도 하고, 기분 좋기도 한 요즘이에요. 특히 “도은호 사마죄 완곡 줘!” 하고 애타게 외치던 팬분들의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웃음)


팬분들의 댓글 못지않게 은호 씨는 팬들의 반응을 세심하게 챙기고, 표현도 많이 하는 멤버죠. 속에 있는 마음을 꺼내 보이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무엇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표현해야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인 것 같아요. 속에 있는 마음을 혼자 담아두면 자꾸 무거워지는데, 플리한테 솔직하게 말하면 이상하게 마음이 가볍고 따뜻해져요.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받다 보면 ‘아, 이렇게까지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구나’ 싶어 자연스럽게 저도 마음을 더 열게 되고 보여주고 싶어지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죠. 은호가 은호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것 한 가지를 꼽아본다면?

절대로 지치지 않는 마음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힘들고 바쁠 때도 “그래도 재미있잖아! 플리가 기다리고 있잖아” 하면서 스스로 다시 일어나는 힘을 낼 줄 아는 것. 그게 제 안에 있다는 걸 요즘 들어 더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한마디 해준다면 “은호야, 멋있다. 앞으로도 그렇게 뜨겁게 가보자!”


노래는 물론이고 랩과 작사, 작곡까지 타고난 스타는 이런 모습이지 하는 걸 은호 씨를 보면서 느끼곤 했어요.(웃음) 스스로 가장 성취를 느끼는 면모는 어떤 점인가요?

아유… 아닙니다. 그래도 칭찬은 감사히 받겠습니다.(웃음) 가장 성취를 느끼는 순간은 제가 만든 음악에 누군가 진심으로 반응해줄 때예요. 저희 무대를 보고 있는 플리가 우리 노래에 고개를 끄덕인다거나, 가사 한 줄에 “딱 내 이야기 같았어요”라고 말해줄 때요.


같은 노래라도 시간이 흐르고 나서 다시 들으면 완전히 다른 감상으로 다가오는 때가 있잖아요. 지금의 은호에게 새삼 새롭게 느껴지는 곡이 있나요?

저는 요즘 ‘여섯 번째 여름’을 다시 들을 때 마음이 이상해져요. 처음 나왔을 땐 ‘와, 여름이다. 청량하다!’의 느낌이 컸는데, 지금은 그 안에 담긴 저희의 풋풋함이나 간절함, 아련함 같은 감정이 훨씬 크게 다가와요. 특히 무대 영상을 다시 보면 ‘우리가 이렇게 열심이었구나’ 싶은 생각에 그 시절의 마음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요.


반대로 그때나 지금이나 변치 않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요?

무대에서 절대 주눅 들지 않는 마음. 그것만은 진짜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무대에 올라갈 때마다 ‘내가 제일 재미있게 놀고 오자!’ 그 마음이었거든요. 앞으로 무대가 더 커지고, 책임도 커지고, 관객이 많아져도 여전히 무대를 제일 좋아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아, 플리한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웃음)


언젠가 위버스에 올린 자작 랩을 30분 만에 썼다는 일화를 듣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은호의 멜로디와 가사에 영감이 돼주는 소재는 주로 어떤 결을 지니고 있나요?

주로 일상적인 것들이죠. 일상이 지루하게 반복되는 것 같지만, 은거니 재미있는 포인트가 많아요. 그리고 멤버, 플리들과의 소소한 대화나 농담에서 영감을 얻는 경우도 많죠. 그렇게 떠오르는 노래 가사나 멜로디를 자유롭게 흥얼거리면서 발전시켜가는 편이에요.


언젠가 노래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 혹은 은호가 요즘 품고 있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줄 수 있나요?

밤비 형과 예준이 형을 따라서 저도 러닝에 관심이 생겼거든요. ‘테라(지구)’에서도 달리기가 인기라면서요? 달리기할 때 듣기 좋은 노래를 만들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출퇴근할 때 듣기 좋은 곡도 좋겠어요. 거창한 메시지를 담는 것보다는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고 힘을 줄 수 있는 노래가 제 사랑을 팬분들에게 전달하는 데 가장 적합할 것 같아요.


지난해보다 올해 한 걸음 더 내딛고 싶은 것은요? 노래든 작사 작곡, 그 외 어떤 것이든 좋아요.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완성도 높게 담아내는 것을 해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고요. 책도 많이 읽고, 혼자 여행도 가면서요. 그러다 보면 제가 쓰는 가사, 하는 음악도 훨씬 깊고 넓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플레이브의 2026년은 어떤 한 해가 될까요? 플리를 위한 힌트를 키워드로 남겨주세요!

2026년의 플레이브는 ‘폭발’입니다. 지금까진 차곡차곡 쌓아왔다면, 이제 그 에너지들을 한 번에 터뜨릴 시기라고 생각해요. 음악도, 퍼포먼스도, 세계관도 더 강렬하고 치명적인 무언가를 준비 중이거든요.





HAMIN

하민 씨에게 부쩍 새로운 별명들이 생겼다고요. ‘OST 장인’, ‘도입부 장인’ 등 모두 나날이 발전하는 하민 씨의 보컬 실력이 담긴 별명이에요.(웃음)

맞아요. 요즘 진짜 별명 많이 생겼더라고요. 그중 저는 ‘도입부 장인’이라는 별명이 가장 애착 가는 것 같아요. 곡의 첫 시작을 맡는다는 건, 그 곡의 분위기 전체를 여는 열쇠가 됐다는 거잖아요. 부담감과 책임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자리죠. 주변에서 첫 소절 듣자마자 저인 줄 알았다거나, 노래 시작부터 집중하게 된다는 말을 들으면 무척 뿌듯해요.


지난 아시아 투어 ‘2025 DASH: Quantum Leap’ 무대 역시 하민 씨와 플레이브의 성장한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지난 서울 앙코르 콘서트는 라이브 밴드와 합을 맞췄죠. 무대가 하민에게 남겨준 가장 큰 가르침은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플리들이 즐거워해야 저희도 즐겁다는 사실이요. ‘Island’ 피아노 무대도 그렇고, 라이브 밴드와 댄서분들과 합을 맞춘 ‘Dash’도 그렇고 모두 새로운 시도였는데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거든요. 반짝거리는 팬분들의 얼굴을 마주한 플레이브가 무대 위에서 날아다니는 걸 보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무대 위 하민 씨의 퍼포먼스를 보면 무용의 느낌이 묻어나와요. 워낙 플레이브의 스토리와 서사를 동작에 투영하기 때문일 텐데, 댄서로서 하민 씨가 지향하는 점은 뭔가요?

전체적인 조화와 밸런스를 신경 쓰는 것 같아요. 춤의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결국 무대는 멤버들끼리의 합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안무 대형을 통해 음악의 분위기, 스토리텔링을 이끌어내려고 특히 노력해요.


집 작업방에 마이크와 음향, 믹서 장비를 세팅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다고요. 무대 밖에서도 음악과 춤을 늘 가까이 두네요?

그래야 무대 위에서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거든요. 집에 작업방을 꾸민 것도, 언제든지 떠오를 때 바로 작업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요즘 배우는 발레는 몸의 중심이나 흐름을 정돈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몸의 컨디션이나 움직임에 대해서도 새롭게 이해하는 지점이 생기는 것 같아 좋아요.


지금의 하민을 만든 건 그 노력 덕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민 씨의 어떤 기질이 성장에 가장 많이 작용했다고 생각해요?

제 안에 있는 끈질김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눈에 띄게 빠르게 변화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한번 마음먹으면 끝까지 파고들어 결국 해내는 스타일이에요. 될 때까지 붙잡고 있는 저를 보면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그 시간이 결국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답답하게 느껴질 때 스스로 어떤 이야기를 해줬는지 기억하나요?

제 안에 있는 처음의 마음을 자주 꺼내 보는 편이에요. ‘내가 이 일을 왜 시작했더라?’ 하고요. 음악이 좋았고, 무대가 좋았고, 누군가에게 닿는 순간이 기적처럼 느껴졌던 그 마음. 그걸 떠올리면 버거움도 금세 작아져요. 지금은 비록 목표하는 곳이 멀게 보여도 분명 나아가고 있다고 저에게 계속 말해줘요. 제가 그렇게 채워간 시간은 무대 위에서 다 드러난다고 믿어요.


여전히 더 채우고 싶은 것도 있어요? 지금 하민이 갈망하고 있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표현력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중이에요. 노래든 춤이든 반복하다 보면 기술적으로는 어느 정도 다듬어지거든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진짜 내 이야기처럼 들리게 표현할 수 있을까는 조금 다른 문제예요. 저는 그 지점을 더 채우고 싶어요.


팀에선 막내 포지션이지만, 늘 ‘오빠’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요.(웃음) 올 한 해 플리가 하민에게 어떤 오빠스러운 모습을 기대하면 좋을까요?

무대 위와 아래 어디서든 ‘오빠미’가 가득한 하민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플리가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이요. 우선 퍼포먼스적으로는 남성미 가득한 오빠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무대 아래서는 든든하고 다정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웃음)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사람, 좋습니다. 하민이 생각하는 플레이브의 멋은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는 플레이브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안에 담긴 게 더 많은 팀이에요. 처음엔 화려한 퍼포먼스나 외형이 눈에 들어올 수 있지만, 그 안을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직접 만든 노래, 안무, 무대 그리고 거기에 담긴 진심까지 정말 많은 것이 쌓여 있거든요. 그리고 플레이브는 과정이 힘들지 몰라도, 제대로 스스로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팀이에요. 조금은 어렵고 느릴지 몰라도 모든 결과에 분명한 이유가 있는 팀. 그게 진짜 플레이브답고, 제가 이 팀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유예요.


마지막 질문이에요. 플레이브의 2026년은 어떤 한 해가 될까요? 플리를 위한 힌트를 키워드로 남겨주세요!

저는 ‘확장’으로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쌓아온 것들이 더 넓은 무대와 더 많은 사람에게 닿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느껴져요. 그리고 앞으로 더 거대해질 이 여정에 언제나 플리가 함께 한다는 사실이 많이 든든하고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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