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이 제기된 배우 김선호가 무지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며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 이를 두고 여론의 반응은 극명하다.
판타지오는 지난 4일 "김선호는 당시 무지했던 법인 운영을 바로잡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과거 법인 카드 사용 내역 및 가족 급여, 법인 차량을 모두 반납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해당 법인을 통해 과거에 정산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납부한 법인세에 더해 개인소득세를 추가 납부했다"며 "법인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며 행정상의 절차가 곧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선호는 법인 운영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없는 상태로, 해당 법인을 설립하고 1여 년간 유지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판타지오의 입장을 들어보면 김선호가 1인 기획사 규정에 대해 잘 몰랐고, 이 규정의 문제점을 알게 된 뒤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입장 발표가 나오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여론이 갈렸다. 돈을 내고 책임을 졌으니 용서해주자는 반응과 무지로 인한 잘못이라도 비판이 멈춰서는 안된다는 반응이었다. 국세청의 과세 통보를 받기 전에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과 법을 어긴 행위는 쉽게 넘어가선 안된다는 여론이 팽팽히 갈렸다. 스포츠경향의 지난 3일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2024년 1월 설립한 1인 법인 '에스에이치두'로 전 소속사로부터 연예 활동 정산금을 받아왔다. 해당 법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되지 않아, 미등록 상태로 정산금(매니지먼트 매출)을 수령한 행위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소지에 해당한다.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더욱이 김선호 측은 납부 시점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봄 같은 소속사인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겸 배우 차은우를 향한 국세청 조사가 시작된 뒤, 파장을 고려해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한 것인지, 김선호에 대한 취재가 이뤄진 후 실시된 것인지 불분명하다. 시점에 따라 여론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
현재 김선호는 탈세 의혹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논란이 나오며 차기작에 불똥이 튄 상황이다. 김선호로선 빠르게 사태를 수습하고, 여론을 우호적으로 바꾸는 게 중요하다. 이 와중에 김선호는 오는 13일부터 공개되는 연극 '비밀통로: INTERVAL'에 출연할 예정이다. 드라마, 영화로 모습을 비추는 것과 달리 연극은 실시간으로 관객들과 만나기에 더욱 직접적인 평가의 장이 될 수 있다. 책임지는 모습과 무지로 인한 법 위반에 대한 반응이 상충하는 상황 속 대중이 김선호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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