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전문 자격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문직사업자대출'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수의사,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등 총 9개 직군이다.
이번 상품은 면허와 자격 정보를 비대면으로 자동 확인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국세청 업종코드와 직군별 자격정보를 연계해 전문직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함으로써 서류 제출을 최소화하고 심사 절차를 줄였다. 지점 방문 없이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담보 없이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자금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창업기업이거나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대출의 경우, 고객이 사업장에서 촬영한 현장 사진을 통해 GPS 기반으로 영업 사실을 확인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대출 목적에 맞는 자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관리한다.
사업 단계별 자금 수요를 고려해 창업자금과 운영자금을 모두 지원한다. 사업자등록 후 3개월 미만이면 창업자금으로, 3개월 이상이면 운영자금으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사업자대출로 분류되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금리는 연 3.99%~7.57%(2026년 2월 4일 기준) 수준이다. 상환 방식은 1년 만기일시상환으로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토스뱅크는 이번 상품 출시로 사장님대출 라인업을 전문직까지 확장했다. 지난 1월에는 개인사업자 전용 뱅킹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소상공인이 본업에 집중하도록 돕는 금융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전문직 사업자가 창업과 운영 자금을 간편하게 마련하도록 기획했다"며 "향후 대상 직군과 한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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