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박승수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1군 훈련에 참여했지만 명단에 들지는 못했다.
뉴캐슬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패배했다. 합산 스코어 1-5로 밀린 뉴캐슬은 EFL컵 여정을 여기서 마무리하게 됐다.
뉴캐슬은 전반 7분 만에 오마르 마르무시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사실상 이때부터 승부의 추는 기울었다. 뉴캐슬은 이미 1차전에서 0-2로 패배해 상당히 열세였고 여기서 선제골까지 내준 이상 3점 차로 벌어져 역전은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 전반 29분 마르무시에게, 전반 32분 티자니 레인더르스에게 골을 내주면서 전반전을 0-3으로 마쳤다.
합산 스코어 0-5의 굴욕. 뉴캐슬은 후반전 그래도 자존심을 살리는 안토니 엘랑가의 득점으로 1골 따라잡았지만 거기까지였다. 뉴캐슬은 1-5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뉴캐슬 소속 한국 유망주 박승수는 명단 제외였다. 박승수는 맨시티전을 앞두고 1군 훈련에 소집되었었다. 뉴캐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들이 맨시티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여러 유망주들도 소집되었다”며 “박승수, 스콧 베일리, 바란 일디즈 등 U-21 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발탁되어 에디 하우 감독과 코칭 스태프 앞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뉴캐슬이 공개한 사진 속 박승수는 웃는 얼굴로 뉴캐슬 주전 공격수 닉 볼테마데와 악수를 하고 있었다.
물론 상대가 강팀 맨시티였고 뉴캐슬이 1차전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2차전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기에 박승수의 출전은 가능성이 높지는 않았다.
박승수는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K리그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여름 뉴캐슬로 이적했다. 프리시즌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번뜩이는 드리블을 보여주었고 하우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 투어를 마치고 유럽으로 돌아가 치른 친선경기에서도 박승수는 기회를 받으며 순간 스피드를 과시하는 등 뉴캐슬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비록 출전은 무산되었으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명단에 들기도 했다.
박승수는 이후 뉴캐슬 U-21 팀에서 지속적인 출전시간을 부여받으며 뛰고 있다. 일단 유럽 무대 적응이 우선이기에 데뷔전이 늦어진다고 해서 조바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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