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범인 검거→선제적 피해 차단으로 대응 방식 변경해 효과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경찰청은 5일 보이스피싱 대응을 사후 범인 검거에서 선제적 피해 차단으로 전환한 결과 최근 11개월간 124억원의 피해를 막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구 경찰이 예방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124억원(예방 건수 183건)으로 2024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집계된 7억 9천만원(24건)보다 예방 금액이 15배(7.6배) 늘었다.
경찰은 피해자가 심리적으로 지배 당한 상태에서 허위 진술을 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 판단 체크리스트'를 제작·보급하고, 출동 경찰관이 전략적으로 질의해 피해 인지를 유도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싱 전담팀을 강화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경찰관에게 즉시 포상을 실시하는 등 내부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보이스피싱은 피해 회복이 어려운 범죄인 만큼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변화하는 신종 수법에 발 빠르게 대응해 시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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