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LG헬로비전이 2025년 연간 영업수익(매출) 1조 2657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5일 밝혔다. 4분기 기준 영업수익 2995억원, 영업손실 7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8% 늘어난 693억원을 보였다. 렌탈과 교육 사업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8% 증가한 52억원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이는 4분기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와 감가상각비 감소 등 고정비 부담 완화가 실질적인 재무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다.
4분기 영업수익은 교육청 단말 판매 수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22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또한 희망퇴직에 따른 인건비 지출 등 일회성 비용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 1232억원, 통신 339억원, 알뜰폰 사업(MVNO) 381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및 기업 간 거래(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586억원, 렌탈은 453억원을 보였다.
LG헬로비전은 내실 있는 가입자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맞춰 방송상품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했고, MVNO 부문에서는 합리적인 요금제를 앞세워 가입자 증가세를 유지했다.
렌탈 부문은 제휴 확대와 계절 가전 수요가 맞물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디어 사업은 공식 유튜브 채널 '헬로라이프'가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유료방송 플랫폼 최초로 골드버튼을 획득했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상무(CFO/CRO)는 "2025년은 경영 효율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내실 경영을 강화하고 본업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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