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불교시민단체인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는 경북 경주경찰서에 불국사 주지 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과 말사 주지 94명 등을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교단자정센터는 "2024년 7월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 주지 선거를 앞두고 종천 스님 등은 투표권을 가진 말사 주지에게 3억6천만원 상당의 불국사 공금을 살포한 의혹이 있다"며 업무상 횡령 및 배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
이들은 "천년고찰 불국사에서 벌어진 수억원대의 '금권선거' 사태와 이를 인지하고도 8개월동안 묵인하며 은폐한 조계종 총무원의 행태는 청정 승가의 근간을 흔드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종단은 불국사 공금 인출 및 집행 과정에 대한 정밀 감사를 하고 횡령된 공금을 환수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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