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원 투입, 입식 식탁·척추 온열 의료기 보급…"지역복지 핵심 거점"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입식 식탁에서 척추 온열 의료기까지."
강원 강릉시가 초고령사회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27억원을 들여 경로당 시설현대화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경로당 노후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일상생활과 건강관리가 함께 이뤄지는 생활 거점 공간으로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좌식 이용이 어려운 고령 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무릎과 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5억원을 들여 전 경로당에 입식 식탁 세트를 보급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신체 부담 완화를 위한 척추 온열 의료기 보급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2023년부터 추진 중인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지난해까지 24개소를 준공한 데 이어 올해는 잔여 3개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8억원을 들여 1961년 건축된 강동면 모전1리 경로당과 시설이 노후하고 3층에 있어 불편한 옥천동 동부경로당 2곳을 신축할 계획이다.
시는 2022년부터 작년까지 총 56억원을 투입해 14개소의 경로당을 신축했다.
시는 경로당 내 방수, 화장실 누수, 노후 설비 교체 등 위험 요소를 신속히 개선하는 긴급 개보수 사업도 상시 추진해 소규모 불편 사항까지 즉각 대응하는 촘촘한 관리체계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최현희 경로장애인과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일상과 건강, 소통이 이루어지는 지역 복지의 핵심 거점"이라며 "경로당 기능을 단계적으로 향상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두 번째 집'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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