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뉴스타트 만료, 국제안보 중대순간" 후속합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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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장 "뉴스타트 만료, 국제안보 중대순간" 후속합의 촉구

연합뉴스 2026-02-05 09:0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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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 간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의 만료와 관련해 "반세기 넘게 지나 처음으로 우리는 러시아와 미국의 전략 핵무기에 대한 어떠한 구속력 있는 제한도 없는 세계에 직면하게 됐다"며 후속 조치 합의를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낸 성명에서 "뉴스타트 조약 만료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있어 중대한 순간"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수십 년간 이룬 성과에 대한 해체는 핵무기 사용 위험이 수십 년 만에 가장 높아진 최악의 시기에 발생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양국이 즉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검증할 수 있는 제한을 복원하고, 위험을 줄이며, 우리의 공동 안보를 강화하는 후속 프레임워크에 합의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 간 마지막 핵 군축 조약인 뉴스타트는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5일 자정(한국시간 5일 오전 9시)을 기해 만료됐다.

미국과 러시아가 지난 2010년 체결한 이 조약은 양국이 핵탄두 수와 운반체를 각 1천550개, 700개 이하로 제한하고 주기적인 상호 핵시설 사찰을 하도록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공개된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뉴스타트와 관련해 "만료되면 만료되는 것이고 더 나은 합의를 할 것"이라며 "선수 두엇이 더 관여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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