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 뷔의 광고 영상이 일본 트렌디 드라마 거장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현지 SNS에서 빠르게 화제가 됐다.
일본에서 ‘트렌디 드라마의 여왕’으로 불리는 드라마 각본가이자 영화감독 기타가와 에리코가 방탄소년단(BTS) 뷔의 사진에 관심을 보이며 뜻밖의 바이럴 반응이 이어졌다. 기타가와 에리코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 누군가를 아는 사람이라면 알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이미지를 게시했다.
그가 올린 사진은 뷔가 앰버서더로 참여한 파라다이스 시티 캠페인 광고 영상의 한 장면이다. 해당 영상은 일본 도쿄 메트로 긴자역과 오모테산도역 등 주요 역사의 대형 광고판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역 플랫폼 곳곳에 걸린 영상 속 뷔의 모습이 기타가와 에리코의 눈길을 멈춰 세운 셈이다.
기타가와 에리코는 ‘솔직한 그대로’, ‘아스나로 백서’, ‘사랑한다고 말해줘’, ‘롱 베케이션’,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오렌지 데이즈’ 등 일본 드라마사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집필한 인물이다. ‘뷰티풀 라이프’로 제18회 무코다 구니코상을 수상했으며, 1996년 방영된 ‘롱 베케이션’은 사회적 현상으로 불릴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을 계기로 기무라 타쿠야가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사진출처=기타가와 에리코 X
일본 지하철에서 만난
기타가와 에리코가 주목한 캠페인 영상에서 뷔는 리조트의 청소부로 등장해 공간 곳곳을 오가며 인상적인 장면을 완성한다. 광고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뷔는 이번 캠페인에서도 독특한 설정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은 일본 팬들과 일반 이용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공유됐고, 수많은 댓글이 이어졌다. 이후 기타가와 에리코는 “감사합니다. BTS는 알고 있었어요. 알고 있던 사람인데도 알아채지 못했어요. 와, 대단하네요. 역 플랫폼에 포스터가 많이 있었는데, 그렇게 느껴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어요. 정말 압도적인 장면이었어요”라고 덧붙이며 뷔가 남긴 인상에 대해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뷔는 일본 내 각종 인기 투표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아이돌 인기 랭킹 ‘네한’에서 253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으며, K컬처 전문 플랫폼 ‘케이보드(K-board)’의 ‘K팝 아이돌 인기 랭킹’에서도 219주 연속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한국 드라마 남자 배우 총선거’, ‘꽃미남 선거’, K팝 전문 사이트 ‘케이팝 주스(KPOP JUICE)’ 등에서도 전 기간 1위를 유지 중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