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박지현이 tvN ‘우주를 줄게’에 특별출연해 첫 방송부터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4일 첫 방송한 tvN ‘우주를 줄게’는 첫 만남부터 꼬인 사돈 남녀가 하루아침에 20개월 조카 ‘우주’를 키우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로맨스다. 박지현은 작품의 포문을 여는 특별출연으로 극의 초반 몰입을 끌어올렸다.
박지현이 연기한 우현주는 현진(노정의)의 언니이자 우주(박유호)의 엄마다. 어린 시절 부모의 빈자리를 대신해 동생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온 인물로, 현진의 든든한 우산이 되어주는 따뜻한 면모로 시선을 끌었다.
현주는 현진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결혼을 미루려 했지만, 현진이 언니가 스스로를 위해 살길 바란 끝에 우진(하준)과 결혼했다. 이후 3년이 흐르는 동안 제자리걸음이라 느끼며 자존감이 낮아진 현진에게 현주가 건넨 말과 행동은 의도와 달리 깊은 자괴감으로 다가갔다. 결국 말다툼 과정에서 상처가 되는 말들이 오갔고, 두 사람이 관계를 회복할 시간도 없이 현주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남겼다.
박지현은 섬세한 눈빛과 대사 전달력으로 현주의 감정을 또렷하게 그려냈다. 현진의 날 선 말에 흔들리는 표정과 동생을 향한 다정함이 겹치며 장면의 여운을 키웠다. 노정의와의 자매 케미도 극의 재미를 더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장면 역시 시청 포인트로 꼽히며 특별출연 이상의 임팩트를 남겼다.
박지현은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천상연 역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린 바 있다. 영화 ‘히든페이스’에서는 미주 역으로 활약하며 ‘제46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박지현은 영화 ‘와일드 씽’, ‘자필’, 드라마 ‘내일도 출근!’까지 차기작 활동을 이어간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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