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중 27명, 석박사 트랙으로 핵융합기술·전력망·신소재 연구
(나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국내 유일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2022년 설립 후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국가 에너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 거점으로 주목받는 대학 졸업생 90%는 켄텍 대학원으로 진학해 에너지 융합 분야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5일 켄텍에 따르면 오는 27일 예정된 제1회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학위를 받는 학생은 30명이다.
2022학년도 모집 인원 110명 중 107명이 최초 등록했으나 대학 재지원 등을 이유로 12명이 감소해 전체 재적 인원은 95명을 유지해왔다.
이 가운데 5명은 지난해 8월 조기졸업 대상으로 분류됐으며 군 입대와 휴학 등을 제외한 30명이 학위를 받게 됐다.
학위를 받는 졸업생 중 27명은 켄텍 대학원 진학이 확정됐다.
수소에너지 트랙 석박사 통합 과정 8명, 차세대 그리드 트랙 7명, 에너지 AI(인공지능) 트랙 5명, 환경기후기술 트랙 4명, 에너지 신소재 트랙 3명 등이다.
남은 3명 중 1명은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해 이공계열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며 2명도 관련 분야 취업 또는 연구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 졸업한 5명도 켄텍 대학원(3명)과 서울대 대학원(2명)에 각각 진학해 에너지 융합 연구 등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이나 지능형 전력망, 핵융합 기술 등을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신소재 개발 등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진로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켄텍이 핵융합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이미 구축 중이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베테랑 교수진을 보유한 점 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켄텍은 자교생들에게 학비뿐 아니라 학기 중 매달 50만원의 생활경비, 입학 시 200만원 이내의 학습 기자재 구입비, 1천만원 이내의 국외 연수비를 지원하고 있다.
켄텍 관계자는 "켄텍의 전임교원 인당 연구비 수주액은 전국 최상위권으로, 학생들이 활발하고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며 "지역 산학연 클러스터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에너지 연구의 핵심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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