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로메로가 주장 완장을 찬 지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는 4일(한국시간) ‘TyC 스포츠’ 소속 가스톤 애둘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생활에 점점 더 진저리를 내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로메로는 구단의 빈약한 이적 시장 행보에 대해 분노를 터뜨렸으며, 현재 구단과의 관계는 사실상 완전히 깨진 상태”라고 전했다.
로메로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도미닉 솔란케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토트넘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지만, 경기 후 로메로는 불만스러운 듯 보였다. 로메로는 경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팀을 돕고 싶었다. 특히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11명뿐이었다는 점 때문이었다.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며, 수치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현재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셉스키, 벤 데이비스. 로드리고 벤탕쿠르, 모하메드 쿠두스 등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가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린 소우자와 제임스 윌슨을 영입하는 데 그쳤다. 앤디 로버트슨을 영입한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끝내 실패했다.
이런 상황에 ‘아스’는 “지난여름 토트넘은 로메로의 계약을 2029년 6월까지 연장했지만, 만약 관계를 전환하지 못한다면 장기 계약은 무의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메로는 여러 차례 토트넘을 떠나 유럽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스페인은 그가 선호하는 선택지 중 하나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장 유력하다. 그는 지난 4월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려면 스페인에서 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일렀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로메로는 벨그라노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후 이탈리아 무대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제노아, 아탈란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손흥민이 떠나면서 이번 시즌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토트넘에서의 통산 기록은 151경기 13골 7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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